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한글판 대사 총정리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웅별 대사 1편 영상
영웅목록
말퓨리온, 티란데, 일리단, 빛나래, 정예 타우렌 치프
<WOW>의 영웅들은 가장 많은 숫자를 자랑합니다. 1만년을 넘게 살아온 말퓨리온은 ‘나는 말이 좀 있는 편이지. ‘말’퓨리온이니까’나
‘나이트엘프는 나이든엘프지’ 등 1만년 이전에나 통용됐을 법한 농담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죠.
그의 연인 티란데는 멀쩡한 목소리로 ‘엘룬에 대한 좋은 말씀’을 전하러 다니거나, ‘엘룬의 이름으로 널 용서하지 않겠다’ 등의 썰렁한 개그를 이어 받습니다. 일리단은 인정하긴 싫지만 네놈은
준비가 됐다며 셀프 디스를 가하고, 정예 타우렌 치프는 옆 동네 5인
밴드 이야기를 읊는 아슬아슬함을 보여줍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웅별 대사 2편 영상
영웅목록
무라딘, 우서, 첸, 폴스타트, 리리
우서 역시 진지개그와 아저씨입담에 한 몫을 거듭니다. ‘우리 때는 10레벨이 끝이었는데’나 ‘아아, 거기 좀 눌러주게’. ‘요즘 애들이란 쯧쯧쯧’ 등 노인 같은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죠. 폴스타트는 애완동물(?) 양육자로서의 고충을 토로하죠. 배탈난 그리핀이 있으니 아래 사람들은 조심하라거나, 깃털 덕분에 괴로운 기관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리리는 정말 정신 없는 대사를 자랑하는데요. 수다의 주제가 빠르게
오가다 보니 딱히 뭐라고 설명하기조차 어려운 수준입니다. 그냥 한 번 보시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영웅별 대사 3편 영상
영웅목록
아서스(리치왕), 아눕아락, 레가르, 가즈로, 누더기, 머키
아서스도 개그의 손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습니다. 어둠한테서 이제 연락이
오지 않는다거나 얼음왕좌에서는 사실 엉덩이를 데는 순간 달라붙어서 일어날 수 없었다는 진실을 말해주죠. 아눕아락은
‘실컷 보라템만 정리하면 영웅들이 들어닥친다’는 현실적인
레이드 이야기를 전해주죠.
가즈로는 시간은 금이라고 친구라는 명언에 ‘너는 둘 다 없겠지만’이라는 얄미운 추임새를 더합니다. 누더기는 덩치만큼이나 단순한 개그와
언제나 행복한 모습을, 머키는… 그냥 들읍시다. 한글화가 필요 없는 완벽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