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4년 연속 이어왔던 적자 행진을 마무리 지었다.
닌텐도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967억 400만
엔(약 9,353억 원), 영업이익 92억 5,500만
엔(약 895억 원),
당기 순이익 242억 2,000만 엔(약 2,342억 원)이다.
회계연도 2015년 반기 실적도 매출 1,714억 원(약 1조
6,569억 원), 영업손실 2억 1,500만 엔(약 20억 원), 당기 순이익 143억 엔(약 1,382억
원)을 기록했다.
닌텐도는 실적발표 분석에 대해 Wii U 및 닌텐도 3DS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매출 상승에 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Wii U가
<마리오 카트 8>, 닌텐도 3DS가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스 for 3DS> 등 킬러 타이틀이 판매되며 매출에 크게 견인했다.
다가올 4분기 전망도 흑자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젤다 무쌍>, <포켓몬스터 오메가 루비 / 알파 사파이어>,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for Wii U> 등 기대작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대표는 “연말 시즌에 수 많은 인기 타이틀과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매출 신장과 수지 균형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닌텐도는 올해 예상 영업손실을 400억 엔(약 3,873억
원), 순손실 규모를 200억 엔(약 1,936억 엔)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