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지난 10월 31일부터 <마구마구 2 for Kakao>(이하 마구마구 2)의 CBT를 시작했다. <마구마구 2>는 인기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 2014 for Kakao>의 후속작으로, 2D 그래픽을 사용했던 전작과 다르게 풀 3D를 채용한 것이 눈에 띈다. 디스이즈게임은 <마구마구 2>의 CBT 영상과 함께 무엇이 달라졌는지 소개한다. /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마구마구 2>는 <마구마구 2014 for Kakao>의 후속작으로, 큰 틀에서 봤을 때 구성은 전작과 비슷하다. 온라인 <마구마구>의 특징인 SD캐릭터, 등급 별 카드 수집 및 세트덱은 여전하다. <마구마구 2014 for Kakao>의 콘텐츠 구성인 혼자 즐기는 싱글모드, 타격으로 점수 경쟁을 펼치는 홈런 모드, 자동진행 시뮬레이션 모드인 배틀모드도 모두 담았다.
<마구마구 2>는 앞서 설명했듯 풀 3D 그래픽을 차용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경기장과 선수들은 온라인 <마구마구>처럼 풀 3D 그래픽으로 꾸며졌으며, 3D를 채용한 장점을 살려 다양한 카메라 워크와 선수 커스터마이징 등을 보여준다.
먼저 <마구마구 2>의 신규 모드인 도전모드를 살펴보면, 정해진 스테이지들을 하나씩 격파해나가는 싱글 플레이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도전모드는 전작에도 있던 싱글모드, 배틀모드, 홈런모드 3가지 모드를 모두 선택할 수 있으며, 각각 정해진 조건을 만족하면 최대 별 3개를 얻으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필수 조건만 만족하면 다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별을 모두 모으지 못했다면 다시 도전해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타격만 즐길 수 있는 홈런모드는 실시간 대전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마구마구 2>의 홈런모드는 혼자 플레이하는 기존의 방식에 1:1 대전모드를 추가했다. 대전모드에서는 두 명의 유저가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며, 정해진 점수를 누가 먼저 넘느냐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단, <마구마구 2>의 대전모드에서는 점수만 놓고 경쟁하는 게 아니라 서로를 방해하는 요소도 등장한다. 콤보를 실패하지 않고 좌측, 가운데, 우측으로 공을 쳐내면 화면 상단에 있는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점수 1만 점 추가 같은 이로운 효과는 자신에게, 화면을 흔드는 ‘지진’같은 방해 효과는 상대에게 적용되며, 그 결과도 보여주는 방식이다. 어느 정도의 실력이 따라준다면 상대를 방해해 역전할 수 있는 변수가 있는 셈이다.
자동 진행 시뮬레이션인 배틀모드도 새롭게 단장했다. 실시간 개입 외에는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주기 힘들었던 <마구마구 2014 for Kakao>와는 달리, 투수나 타자 교체를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중요한 순간에 대타를 내는 등의 개입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스킬’시스템이 생겼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다. 유저는 배틀모드에서 쓸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스킬을 이용하면 확률적으로 1루타, 2루타, 홈런, 삼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각 스킬은 배틀모드 진행 중 한 두 번 정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마구마구 2>의 CBT는 11월 3일까지 진행되며, 11월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카카오톡 등을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