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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프리뷰] 문화승리의 도입! 문명온라인 2차 CBT 미리 보기

문화 도시로 육성 가능. 고대와 고전시대의 등장

안정빈(한낮) 2014-11-10 17:57:28

지난 5 1 CBT를 마친 <문명 온라인>이 오는 11 25일 두 번째 테스트에 돌입한다. 철기시대에 앞서 고전시대가 추가되고, 각 문명의 발전속도에 차이가 생긴다. 점령 이외에도 문화를 통한 승리가 가능해지고, 한 개인의 발견에 의해 문명 전원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일종의 영웅담도 등장한다

 

점점 더 문명스러워지는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 2 CBT를 디스이즈게임에서 한 발 앞서 살펴봤다.먼저 2차 CBT의 티저 트레일러부터 확인하자.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새 창에서 영상보기]

 

각 문명의 을 보여준 <문명 온라인>의 1 CBT


<문명 온라인> 1 CBT에서 세션제에 대한 검증을 확실히 마쳤다. 먼저 각 문명은 엑스엘게임즈의 생각 이상으로 확실한 특징을 보여줬다. 이집트 유저들은 전쟁보다는 건축 위주로 플레이를 했고, 로마 유저들은 진입과 동시에 싸울 곳을 찾았다. 중국은 커뮤니티와 의리를 추구하는 독특한 문화가 꽃폈다. 각 문명의 명확한 색깔을 보여준 CBT.

 

다만 독특한 게임방식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이 없어 생소함이 심했고, 게임 시스템도 단순해서 다양한 전략이 불가능했다. 2 CBT부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이를 위해 이번 2 CBT부터는 혼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독립구역에서 튜토리얼이 진행된다. 전쟁과 건축의 기초를 배우고, 도시를 짓고, 적을 무찌르는 과정을 겪고 나면 본격적인 필드로 나가는 방식이다. 참고로 이 튜토리얼은 이번 지스타 2014에서 체험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아즈텍 문명과 고대의 등장불과 맹수를 극복하라


2CBT에서는 먼저 아즈텍 문명이 등장한다. 다른 3개 문명과 동떨어져 있는 아즈텍 문명은 초반에는 안전한 육성이 가능하다. 아즈텍 문명을 위한 별도의 영웅과 NPC도 등장한다. <문명 온라인>은 이후 별도의 신규 문명 추가 없이 OBT까지 4개 문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세와 르네상스로 제한됐던 시대는 이제 고대에서 시작된다. 불을 다루고 맹수를 극복해 나가야 하는 시대다. 엑스엘게임즈는 고대에 포함시킬 다양한 역경을 고민했고, 그 결과 불과 맹수를 인간이 극복해 나가야 할 대상으로 택했다.

 

고대의 인류는 맹수를 흉내 내거나 지배하면서 왕권을 강화해 나가게 된다. 곰을 흉내 내는 곰전사와 창을 위주로 토템을 다루는 주술사가 추가되고, 탈것으로는 전투 불곰이 등장한다. 이후 인류가 불을 얻는 순간 철기가 시작되고, 자연스럽게 고전 시대가 열린다.



 

개인의 발견으로 열리는 문화철기의 등장


불은 철기로 이어지고 이후 고전시대가 시작된다. <문명 온라인> 1CBT에서 모든 문명이 동일한 속도로 발전했다. 이번에도 전체적인 발전 속도는 같지만 특별한 방법을 통해 다른 문명보다 한 단계 빠르게 새로운 시대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철기와 고전시대다.

 

불을 다루게 된 시점에서 유저들은 어딘가에 위치한 특별한 대장간을 통해 철기를 만들어내는 법을 알게 되고, 첫 철기가 완성되면 해당 문명은 다른 문명보다 빠르게 철기를 맛볼 수 있다. 한 명의 유저가 찾아낸 기술이 문명의 모든 구성원을 미래로 이끈 셈이다. 마찬가지로 광산에서 황을 먼저 찾아내 화약과 머스킷 총을 한 발 앞서 개발할 수도 있다.

 

문명의 발전은 본격적으로 전쟁에 영향을 미친다. 머스킷 총으로 무장한 군인과 싸우는 검투사를 보는 것도 2 CBT에서는 가능하다. 다음 시대의 테크를 먼저 연 문명이 미개한 문명을 지배하는 방식의 플레이도 가능해질 것이다.

 

고전시대에 맞춰 로마의 검투사, 중국의 무투가, 궁수 등도 새로운 직업으로 추가된다. 고대의 곰전사와 주술사에서 이어져 내려오는 직업들이다.

 

 

 

문화승리의 추가군사를 육성할 것인가문화를 꽃피울 것인가?


문명의 발전은 도시의 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CBT에서는 도시의 성장방향을 유저가 직접 정할 수 있다.  <문명 온라인>의 모든 도시는 군사도시와 문화도시로 나뉜다. 각 도시를 건설을 한 길드나 점령한 길드는 특정 건물을 통해 해당 도시의 성격을 정해줄 수 있다.

 

군사 도시는 도시가 일정수준을 넘었을 때 차고를 지으면 완성된다. 군사도시에서는 강력한 군사형 탈것을 제공한다. 고전시대의 특징인 로마의 전차나 이집트의 전투 코끼리 등이 등장한다. 특히 전차는 2명이 탑승하고 바퀴를 이용해 치고 빠지기까지 가능한 유용한 탈것이다. 군사도시에 집중해서 얻을 수 있는 강력한 탈것들은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점령 승리를 위한 포석이 된다.

 

문화도시는 일정수준에 이른 도시에 극장을 추가하면 만들 수 있다. 문화도시는 유저들에게 음악을 제공한다. 고대에는 타악기인 북이, 중세에는 현악기인 비올로네가 등장한다. 군사도시의 탈것이 전투에 집중했다면 문화도시의 악기들은 채집을 용이하게 하거나 건설을 빠르게 하거나, 공격을 무효화한다거나 등의 스킬을 갖고 있다.

 

실제로 광산이나 농경지에서 여럿이 채집을 하고 있을 때 와서 음악을 연주하면 생산성이 늘어난다. 악기를 중심으로 문화 불가사의를 만들 수 있고, 불가사의를 만들고 나면 평화의 축제를 열 수도 있다. 평화의 축제를 열면 해당 도시는 전쟁 중에도 침략이 불가능 하다. 이렇게 불가사의를 하나씩 늘려나가면 점령승리와는 또 다른 조건의 문화승리가 가능해진다.


 

 

 

모든 것은 여전히 유저의 손에 달렸다. 6일간의 2 CBT


 

모든 결정권은 여전히 유저의 손에 달려있다. <문명 온라인>은 이를 위해 보다 대규모의 길드를 지원한다. 2CBT에서도 길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모든 길드는 몇 개의 도시를 아우르는 대규모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도시를 점령한 길드원은 이제 문화와 전쟁 중 어떤 것을 선택할 지도 고민해야 한다.

 

하나의 세션이 끝나면 보상으로는 레시피와 능력치, 스킬, 지식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카드를 제공받는다. 여기에 카르마 주화라는 일종의 포인트를 도입해 카드를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문명 온라인>2 CBT 11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2 CBT에서는 2개 이상의 세션을 동시에 진행하며 세션제의 본격적인 영향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