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가 모바일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했다. <아키에이지>를 비롯해 미드코어 RPG만 3종을 준비 중이다.
엑스엘게임즈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키에이지>의 모바일버전(이하 아키에이지 모바일)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키에이지 모바일>은 엑스엘게임즈에서 직접 개발 중인 모바일에 맞춘 미드코어 RPG로 기존에 출시됐던 <아키빌>과 달리 독립적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게임빌에서는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는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모바일> 이외에도 <프로젝트 Q1>과 <프로젝트 Q2>(가칭) 등 2종의 모바일 미드코어 RPG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Q1>과 <프로젝트 Q2>는 <아키에이지>나 <문명>이 아닌 독자적인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프로젝트 Q1>은 2D 횡스크롤 RPG로 개발 중이며 <프로젝트 Q2>는 오는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아키에이지 모바일>은 초기 기획단계라 많은 정보를 공개할 수는 없다. 다만 <아키에이지>의 IP를 사용하는 만큼 지나치게 단순한 게임으로 개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013년 4월 <아키에이지>와 연동이 가능한 모바일 SNG <아키빌>을 출시했지만 부실한 콘텐츠와 저조한 유저 반응 등으로 약 반년만인 10월 10일 서비스를 중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