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가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열린 ‘점프페스타 2015’에서 PS4로 내년 2월 26일 발매 예정인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어둠의 용과 세계수의 성(이하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4인 플레이로 거대 몬스터 ‘기간테스’와 대결을 벌이는 콘텐츠다.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자.
타임어택으로 진행되는 이번 모드 ‘거대 기간테스 전투’는 각 캐릭터의 특징 및 주변 공격 도구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공개된 버전에는 액트, 메아, 제시카, 얀카스 등 4개로 고정 설정되어 있다. L2 버튼을 누르면 캐릭터가 교체되며, 유저가 컨트롤하지 않는 나머지 3인은 자동 플레이된다. 만약 전투 중 사망하게 되면 ‘세계수의 잎’이라는 부활 아이템을 사용하면 되며, 캐릭터 당 3개가 지급된다.
‘세계수의 잎’으로 전투 불능에 빠진 캐릭터를 부활시킬 수 있다.
액트와 메아는 한손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캐릭터로 공격 패턴은 같지만 액트는 불, 메아는 물을 이용한 스킬을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제시카는 채찍을
사용하며 물과 불을 동시에 사용하는 스킬을 갖고 있다. 마지막으로 얀카는 양손도끼를 사용하는 초근접
캐릭터로, ‘휘파람 불기’와 같은 도발 스킬을 사용, 파티에서 탱커 역할을 담당한다.
캐릭터들은 저마다 두 개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정 MP를 소모한다. 또한 캐릭터 초상화 옆에는 텐션 게이지가 있는데, 이는 공격을 하거나 받으면 조금씩 오른다. 맵 곳곳에 무작위로 나타나는 아이템을 통해 게이지를 채울 수도 있다.
게이지가 모두 차면 하이 텐션 모드로 돌입하게 되는데, 이 때 O 버튼으로 하이텐션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필살기를 사용하게 되면 기간테스가
일시적으로 기절 상태에 빠진다.
‘거대 기간테스 전투’는 기간테스와 다수의 소형 몬스터들과 함께 대결을 벌이게 된다. <진 삼국무쌍>처럼 일대다 상대가 가능한 만큼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다. 다만 기간테스의 공격을 피해 위치선점을 해가며 소형 몬스터를 제거해야 한다.
기간테스는 간혈적으로 전방에 몽둥이를 크게 내리쳐 전방의 캐릭터들에게 큰 데미지를 입히는데, 이
기술은 유저 캐릭터 뿐 아니라 소형 몬스터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에 다수의 몬스터를 먼저 제거하기 위해서는 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맵 일부 건물 옥상에 위치한 마탄포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간테스의
약점은 외눈인데, 캐릭터를 이용해 공격은 불가능하므로 마탄포를 활용해 눈을 명중시키면 된다. 보통 캐릭터의 데미지가 50~100 사이라면 마탄포로 약점을 명중시키면
1,000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한편, <드래곤퀘스트 히어로즈>는 스퀘어에닉스가 지난 9월 열린 SCEJA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했다. 기존 RPG로만 출시됐던 <드래곤퀘스트> 시리즈를 액션 RPG로 탄생 시켰으며, <진 삼국무쌍>의 오메가 포스가 개발했다. PS3, PS4로 출시되며 <드래곤퀘스트> 시리즈의 그래픽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