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 전략시뮬레이션 <홈월드> 시리즈가 새로운 그래픽으로 다시 찾아온다. 25일 팍스 사우스 행사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부터 감상하자.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는 25일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팍스 사우스 2015 행사에서 <홈월드 리마스터드 콜렉션>의 출시일을 공개했다.
<홈월드> 시리즈는 1999년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출시한 <홈월드> 1편을 시작으로 하는 우주 배경의 전략 시뮬레이션이다. <홈월드>는 X∙Y(일반적으로 동서∙남북) 2개 축을 주로 사용했던 당시 전략 시뮬레이션과 달리, 우주공간이라는 배경을 활용해 Z축까지 적극 활용한 작품이었다. 예를 들어 기체마다 전후∙좌우∙상하 부위별 약점이 설정되어 있고 플레이어는 이를 이용해 3차원 기동으로 적 함대의 약점을 찌르는 식이다.
시리즈는 이외에도 미려한 3D 그래픽과 OST, 우주선이라는 특징을 이용한 부위파괴나 나포 등의 시스템 등을 내세워 골수 팬을 양산했다.
2월 25일 출시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이러한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래픽과 사운드를 업그레이드시켜 1편과 2편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1, 2편의 주요 함선들은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한 채 보다 꼼꼼한 묘사가 더해졌고 음악은 기존 음악을 소스로 새로운 BGM을 추가했다.
<홈월드 리마스터드 콜랙션>은 현재 스팀을 통해 예약 판매 중이다. 사전 예약판의 가격은 원가보다 15% 할인된 가격인 29.74 달러다. 사전예약 특전으로는 멀티플레이 베타 코드와 함께 구버전 <홈월드> 1, 2편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