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앤슬래시 액션을 내세운 MMORPG <데빌리언>이 모바일로도 나온다.
26일, 게임빌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노게임즈와 <데빌리언> 모바일 버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노게임즈가 개발한 <데빌리언>은 핵앤슬래시 액션을 내세운 MMORPG로, ‘김치블로’라는 수식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바 있다.
<데빌리언>의 모바일 버전은 현재 계약이 막 마무리된 시점이고 기획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형태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목표 출시일은 내년이다.
게임빌은 지난해 11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모바일 버전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드래곤플라이와 <에이지오브스톰: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모바일버전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크리티카>의 모바일 버전인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도 게임빌이 퍼블리싱을 맡았던 만큼, 게임빌의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버전 계약만 네 번째다.
최근 게임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화(化)와 맞물려 개발사들이 전 세계 대상 퍼블리싱에서 실적을 거둔 게임빌과 손을 잡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관계자는 잇따른 퍼블리싱 계약에 대해 “게임빌이 글로벌 서비스에 강점이 있는 만큼, PC 온라인 게임 IP의 모바일 화를 이끌어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