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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컷뉴스] “발운동오락 한판 할라우?” 북한에 불어온 DDR 열풍!

한 장의 사진, 한 장의 영상으로 보는 뉴스

송예원(꼼신) 2015-01-30 17:34:43

야이야야~ 아임 유어 리틀 버터 플라이~”

  

90년대 오락실을 가득 메웠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기억하시나요? 어느 날 불어 닥친 <DDR> 열풍은 너나 할 것 없이 온 국민을 춤꾼으로 만들었는데요. <DDR>의 춤바람이 20년 만에 북한으로 흘러갔나 봅니다.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유희장에서 발운동오락기재를 사용하는 시민의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발운동오락기재, 바로 북한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DDR>입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최근 북한에서는 유원지에 설치하는 유희기재의 국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자오락설비를 포함한 유희기재의 국산화가 최종 목표죠. 이에 평양에 있는 릉라인민유원지, 개선청년공원 등 전국 각지에 새로 꾸려지는 유희장에는 릉라인민유원지 정보기술교류사에서 직접 개발과 제작을 맡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교류사의 직원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책을 졸업한 엘리트들로 꾸려졌습니다.

 

지난 2013년 북한 노동신문에는 닌텐도 Wii를 즐기는 북한 주민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죠. 조만간 북한산 콘솔 게임기도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북한의 <DDR>에서는 어떤 음악이 흘러 나올까요? 북한의 야심찬 자체 아케이드 게임기! <발운동오락>의 사진을 공개합니다.

 
발운동오락(DDR)을 즐기는 젊은 여성(사진출처: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