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이은 또 다른 대두 모드를 공개했다? 4월 1일, 유튜브에 올라온 <디아블로 3> 대두 모드 플레이 영상이 화제다. 아동용 게임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아블로 3>를 감상하자.
영상은 <디아블로 3>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물론, 필드에 등장하는 몬스터나 보스 몬스터 모두 2등신(?) 캐릭터로 등장한다. 주인공과 몬스터 막론하고 모두 대두이기 때문에 <디아블로 3>의 어두침침한 분위기보다는 아동용 게임 같은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어떤 유저는 영상을 보곤 “<디아블로 3> 메이플(메이플스토리) 모드 같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사실 이 영상은 블리자드의 공식(?) 만우절 장난이 아닌, 한 유튜버의 만우절 장난 영상이다. 해외 유튜버 ‘Mads Lund’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디아블로 3> 대두 모드 플레이 영상을 올리며 마치 블리자드의 또 다른 만우절 이벤트인양 2중 장난(?)을 해 수많은 네티즌들을 골탕 먹였다. 블리자드가 같은 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대두 모드를 공개한 덕에 가능한 장난이었다.
그의 장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영상은 공개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감상했고, 영상에 달린 댓글 또한 우스꽝스러운 모델링에 대한 호평이 대부분이다. 일부 유저들은 영상을 보곤 아예 “실제 게임에도 적용되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게임에도 이 모드(?)를 적용하고 싶다”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한편, Mads Lund는 이전에도 <디아블로 3> 자작 모드로 '고양이 액막이'나 '프로브 모드' 등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