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가이카이에 이은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 특허를 인수했다. 정확한 거래 조건은 공유되지 않았지만 클라우드 게임 기술과 관련된 140여개의 북미 및 국제 주요 기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는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종료에 따른 것이다. 온라이브는 오는 4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며, 관련 사용자 정보 폐기 및 유료 서비스 결제 사용자에 대한 환불 처리 등도 이루어진다. 스팀과 연동되는 게임은 스팀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됐다.
이로서 소니는 가이카이와 온라이브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력을 확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됐다. 현재 스팀과 엔비디아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한편, 소니는 지난 2012년 가이카이를 인수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주력을 선언한 바 있다. 인수금액은 3억 8천만 달러(약 4,165억 원)으로 소니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나우’의 한 축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