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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사냥이 전쟁, 전쟁이 곧 사냥. 다크에덴2 초반 플레이

<다크에덴2> CBT 초반 플레이 영상

김승현(다미롱) 2015-06-04 23:05:51

디스이즈게임은 MMORPG <다크에덴2>의 초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사냥이 곧 전쟁이 되고 전쟁이 곧 사냥이 되는 하드코어 MMORPG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영상은 <다크에덴2>의 초반 플레이 지역인 로딘산에서의 사냥과 RVR을 담고 있다. <다크에덴2>는 3파전 RVR을 그렸던 <다크에덴>의 후속작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작의 슬레이어(인간), 뱀파이어, 아우스터즈의 3파전 대신, 슬레이어 대 뱀파이어라는 철저한 1:1 구도만을 취한다.

 

게임의 주요 콘셉트는 <다크에덴>의 3D화다. <다크에덴 2>는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을 사용하지만 전반적인 인상은 크게 다르지 않다. 시야 이동이나 캐릭터 확대 등 3D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능이 있긴 하지만, 게임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카메라 앵글을 최대한 뒤로 하고 쿼터뷰로 전장을 바라보는 전작의 방식을 취한다. 전투 방식 또한 적을 타겟팅하고 숫자키를 누르는 기존 전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직업 시스템의 추가나 사냥 대신 퀘스트가 중심이 된 성장 방식, 키보드 이동 추가로 보다 섬세한 조작이 가능해지는 등 변화된 점 또한 없지 않다. 다만 이러한 변화 모두 전작의 틀 안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큰 그림만 보면 ‘그래픽 좋아진 <다크에덴>’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줌인도 가능하지만 볼 일은 거의 없다

 

플레이 타임 대부분은 이런 시점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

 

 

■ 사냥이 전쟁, 전쟁이 곧 사냥. 적극적인 RVR 유도

 

전작이 RVR 중심의 게임이었던 만큼, <다크에덴2> 또한 초반부터 RVR을 강조한다. 게임을 3 ~ 4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2번째 지역인 로딘산에 접어들게 된다. 자신의 종족만 있었던 첫 지역과 달리, 상대 종족과 같이 부대끼는 일종의 분쟁 지역이다.

 

게임은 초반부터 RVR을 부추긴다. 일단 로딘산 지역의 퀘스트 동선은 두 종족이 초반 이후부터는 사실상 같은 지역을 공유하기 때문에 몬스터나 거점을 두고 자연히 분쟁이 일어나게 된다. 처음 만나는 상대 진영이 서먹하기라도 할까봐 상대 진영의 ID는 아예 선공 몬스터를 의미하는 붉은 색이고, 정기적으로 로딘산 전역에 거점점령전까지 개최해 유저들의 분쟁을 부추긴다.

 

로딘산 지도. 첫 퀘스트 사이클(?)이 끝나자 마자 바로 상대 진영과 만나게 된다

 

게임은 여기에 상대에게 죽더라도 별다른 패널티를 부여하지 않고, 오히려 분쟁지역 가까운 곳에 부활 장소까지 설치해 복수를 돕는다. 만약 상대 진영을 처치하기로도 한다면 몬스터를 죽인 것처럼 경험치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점점 사냥과 전쟁, 전쟁과 사냥의 구분이 희미해진다. 

 

한편, <다크에덴2>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1차 CBT를 실시한다. 게임은 이번 테스트 외에도, 이후 두 차례의 CBT를 추가로 실시해 완성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다크에덴> 특유의 모공 흡혈도 건재

 

상대 진영 캐릭터를 죽이면 경험치가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