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할인마’ 스팀이 할인에 게임과 도전과제를 도입했다.
11일, 밸브는 스팀 여름 할인을 시작했다. 이번 여름 할인은 11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매일 할인하는 게임과 할인율 등이 달라진다. 12일에는 <GTA 5>와 <GTA 온라인>에서 쓸 수 있는 캐시 카드 팩을 묶은 상품이 할인에 들어갔으며, <위쳐 3>등 최신 게임들도 여름 세일과 함께 할인에 들어갔다.
스팀 여름 세일은 매 해 하는 행사지만, 올해는 간단한 미니 게임과 도전과제를 할인과 접목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팀 클라이언트 내에 추가된 <몬스터 여름 게임>은 게임 구매로 얻을 수 있는 ‘여름 할인 트레이딩 카드’ 10장을 모아 배지를 받은 뒤 참가할 수 있으며, 자신의 팀을 레벨 업 시켜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이다.
<몬스터 여름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매일 레벨이 초기화되며, 일일 도전과제가 있다는 점이다. 유저들은 매일 <몬스터 여름 게임>에 참가해 커뮤니티 전체 도전과제를 달성하고, 도전과제 달성에 따라 새로운 게임 할인이 해금된다.
1일차 <몬스터 여름 게임>의 도전과제 달성으로 <크라이시스 2>, <테슬라>, <크리퍼 월드 3>등의 게임 할인이 잠금 해제됐다. 앞으로 도전 목표와 잠금 해제될 게임은 매일 바뀌며, <몬스터 여름 게임>의 레벨 역시 매일 초기화 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매일 게임에 참여해 도전과제 달성을 노려야 한다.
<몬스터 여름 게임>의 방식은 스팀의 노림수가 들어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몬스터 여름 게임>이 매일 초기화되고, 도전과제 또한 매일 바뀌기에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스팀에 접속해야 한다. 당연히 매일 바뀌는 할인 항목을 볼 수 밖에 없고, 그 만큼 유저들이 게임에 지갑을 열 확률이 높아지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스팀은 게임 구매와 플레이로 교환용 카드를 얻을 수 있는 ‘스팀 트레이딩 카드’ 시스템을 도입한 뒤 매해 여름과 겨울 세일 때 마다 트레이딩 카드를 이용한 게임들을 선보여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