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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40분 영상) 9월 2일 출시되는 메기솔 5 팬텀페인, 실제 미션 플레이는?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페인> E3 플레이 영상

김승현(다미롱) 2015-06-19 17:05:52

9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페인>이 E3 2015에서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미션의 흐름을 통으로 담은 40분짜리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E3 2014 데모 버전과 같은 배경의 '아프가니스탄' 미션이다. 단, 이전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미션 시작 전, 출격 세팅부터 미션 돌입 후 목표 지점까지의 여정, 목표 지점 도착 후 미션 수행화 귀환까지의 과정을 모두 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헬리콥터 안에서 진행되는 출격 준비 장면이다. 유저는 미션 시작 전 빅보스의 장비는 물론, 미션을 함께 할 동료까지 설정할 수 있다. 장비 설정 과정에서는 단순히 사용할 무기만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의 추가 파츠나 도색까지 지정할 수 있고, 무기 외에도 운전 중 들을 수 있는 카세트 테이프(…)까지도 설정할 수 있다.

 


 

준비 과정에서는 무기 외에도 파트너와 탈 것, 착륙 지점(미션 시작 지역)도 함께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파트너 설정 부분에서는 파격적인 복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저격수 ‘콰이어트’ 외에도, 말이나 군견을 동료로 데려갈 수 있다. 탈 것은 시작 지점 도착 후 사용할 탈 것을 설정하는 것으로 평범한 차량부터 트럭, 장갑차 등 다양한 탈 것이 준비되어 있다.

 

출격 준비가 끝나면 사전에 설정해 놓은 착륙 지점에서 게임이 시작된다. 바로 목표 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다. 영상에서는 목표 지점으로 향하던 중 적의 감옥 시설을 발견해 상대를 제압하고 죄수를 구출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압 중 빅보스가 탁자를 건드려 적군에게 들킬 위험에 처하자 동료로 데려간 군견이 적의 주의를 끌어 위기를 넘긴 모습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이러한 협동 작용은 동료마다 다양한 형태로 구현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군견이라면 앞서 예를 들었던 것처럼 짓어서 적의 시선을 끄는 것 외에도, 빅보스와 같이 적을 습격해 양동을 걸 수도 있다. 콰이어트의 경우 이전 플레이 영상에서는 장거리 저격으로 적을 제압하거나, 빅보스가 공중에 던진 수류탄을 저격으로 폭파시켜 상대의 헬리콥터를 무력화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영상을 보다 보면 빅보스가 제압한 병사나 구출한 인질 외에도 적의 도구나 장비도 함께 헬륨 풍선으로 회수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이번 작품에 다시 추가된 기지 육성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처럼 제압한 적이나 적의 무기를 회수해 아군을 늘리고 기지를 육성할 수 있다.

 

22분 경에는 빅보스가 메인미션 시작지점에 도착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빅보스는 임무 수행에 앞서 전투를 대비해 장비를 교체한다. 적의 초병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저격총을 보급받았고, 충돌을 대비해 죽기 쉬운 군견은 돌려보내고 파트너를 튼튼한 2족 보행 로봇 D-워커를 파트너로 바꿨다.

 

미션 목표는 소련군 대장 납치. 납치를 위한 접근은 이전 영상처럼 정석적인 잠입 방식을 취했다. 고지에 있는 적의 초병은 저격총으로 쓰러트리고, 포복이나 은·엄폐로 적의 시선을 피하고, 적의 대화를 엿듣거나 혼자 있는 적을 제압해 정보를 뽑아내기도 한다. 적들 또한 빅보스가 즐겨 쓰던 ‘풍선 디코이 등으로 유저를 놀래키기도 한다.

 

소련군 대장 납치를 성공해 미션 목표를 완수하자 갑자기 사고가 생겼다. 귀환하던 빅보스가 적에게 들켜보린 것. 빅보스는 처음 적의 총알세례 때문에 열세에 처하지만, 앞서 파트너로 교체했던 D-워커의 튼튼함과 빅보스의 귀환을 돕기 위해 온 헬리콥터의 화력 지원으로 역으로 상대를 쓸어 버리며 미션을 완수한다.

 


 

한편, 코나미는 E3 2015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페인>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3개월 밖에 남지 않은 출시일을 다시 한번 알렸다. <메탈기어 솔리드 V: 팬텀페인>은 전작 <메탈기어 솔리드 V: 그라운드 제로>의 후속작으로 마더 베이스 붕괴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게임은 트레일러가 풍기는 분위기처럼 전장의 광기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며 빅보스가 어떻게 변해갔는가를 조명할 예정이다.

 

<메탈기어 솔리드 V: 펜텀페인>은 아시아 기준 9월 2일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은 PS4와 PS3, Xbox One, Xbox 360, PC로 개발 중이며, PS 버전은 한국어화되어 국내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