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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6월 30일까지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도입한다

45종 게임 중 확률형 아이템 판매 중인 39종 게임 해당, 30일까지 순차 적용

정혁진(홀리스79) 2015-06-22 19:09:46

넥슨이 지난 21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도입을 밝혔다. 대상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청소년 이용 가능한 게임 전체에 해당하며(모바일 게임 포함), 오는 6월 30일까지 순차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오늘(22일)까지 자사 포털 내 게임 별 공지사항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도입을 밝혔다. 현재 모든 게임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으며, 향후 게임 별 홈페이지 또는 공식까페를 통해 적용 여부 및 세부 적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 규제란, 유료 캡슐형 아이템의 결과물 목록 및 구간별 확률 수치 공개 등을 골자로 하는 규약이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를 중심으로 게임 업계가 함께 마련하여 발표한 바 있다. 지난 5월 8일에는 K-IDEA가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기도 했다.

 

넥슨은 오는 30일까지 해당하는 게임 속 유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확률구간 별 결과물 리스트 및 유료 강화 시스템에 대한 경고 문구 등을 삽입하게 된다. 가장 먼저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등이 23일부터 도입된다. 

 

넥슨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45종 게임 중 총 39종에 대해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도입하게 됐다. 다만, <마비노기 영웅전>, <사이퍼즈>, <컴뱃암즈>, <큐플레이> 등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지 않는 게임들은 예외다. 물론 향후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할 경우 자율규제에 따른 도입안을 적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