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사기관 뉴쥬(Newzoo)와 톨킹데이터(TalkingData)가 14일 공개한 보고서는 중국 안드로이드 모바일게임 시장이 2015년 36억 달러(약 4조 1,17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다수 조사기관이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를 65억 달러(약 7조 4,334억 원)로 보고 있는데, 이는 북미의 60억 달러(약 6조 8,616억 원)를 앞서 세계 최대 규모다. 이 수치는 중국의 각 지역별로 산재해 있는 20여 개의 대형 안드로이드 마켓 중 4곳의 매출을 합한 결과다. 즉, 상위 4곳의 매출 합계가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안드로이드 마켓이 빠르게 통합될 것임을 보여줬다.
iOS 게임 매출은 23억 달러(약 2조 6,270억 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중국 전역에서 사용 중인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2억 5,700만 대 정도다.
최고 매출을 올린 게임업체는 의심할 여지 없이 텐센트다. 2015년 5월 텐센트는 랭킹 100위에 안드로이드 게임 29개, iOS 게임 59개를 퍼블리싱했다. iOS 2위는 <몽환서유>의 넷이즈, 안드로이드 2위는 아이드림스카이(iDreamsky)가 차지했다.
5월 최고의 매출을 올린 안드로이드 게임은 텐센트 <환락투지주>(欢乐斗地主), 모장 <마인크래프트>, 해피 엘리먼트 <개심소소락> (开心消消乐), 넷이즈 <몽환서유>, 룽투 <도탑전기>이며, iOS 게임은 넷이즈 <몽환서유>, 텐센트 <전민돌격>, 히어로 네트워크 <신무>, 리우 후이청 <전민기적 MU>, 텐센트 <전민비행대전>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