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회사에서 '스스로 책상을 뺀다'는 의미는 대개 '퇴사를 하겠다'라는 의미와 꽤 가깝게 들립니다. 어떠한 계기나 시기를 맞이해 하는 자리 이동과는 확실히 주체도 다르니까요. 뭔가 갈 때까지 간 느낌도 들고요.
하지만, 이 회사는 조금 다릅니다. 신입부터 기존 입사자들까지 꽤 자주 자리를 이동하고 있거든요. 회사에서 요구하는 강압적인 요인은 전혀 없습니다. 회사는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어 열정을 갖고 잘 할 수 있는 업무를 하라며, 오히려 이러한 이동을 장려합니다.
회사는 직원을 어떤 틀이나 계획에 맞게 지시하는 것보다, 개인의 능력과 제품이 회사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재정의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꽤 익숙한 회사. 바로 그 회사입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