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미국 현지 기준) 애플 앱스토어가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골칫거리였던 심사 기간, 수익 분배가 대상이죠. 애플은 오는 가을부터 새로운 정책을 적용할 예정인데요. 어떤 내용이 변경되는지 살펴 볼까요?
1. 심사 기간 단축
늘 오래 걸리고 불규칙해 불만이 많았던 심사 기간이 대폭 단축됩니다. 24시간 내 50%, 48시간 내 90%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2. 구독 서비스 전면 확대
뉴스, 교육, 음악 및 비디오 등 제한된 카테고리에서만 제공되던 구독 서비스가 모든 카테고리로 확대됩니다. 애플은 모든 응용 앱에 적합한 건 아니라고 경고했지만, 게임에서는 가능해 보이네요.
3. 수익환경 개선
구독 서비스 확대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수수료가 대폭 조정되기 때문입니다. 구독 1년이 넘은 고객에서 나온 수익의 수수료는 30% →15%까지 줄어듭니다. 고객이 구독을 취소한 경우에도 60일 동안 유예기간이 주어져 그 안에 재구독 시 기간이 이어지죠. 명심하세요. 1년의 기준은 앱 론칭 후 서비스 기간이 아닌 구독자의 구독 기간이라는 점을요.
4. 검색화면 광고 삽입
애플은 수수료 인하로 줄어드는 매출은 광고로 대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로 검색화면 하단에 말이죠. 이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익숙한 그 광고모델이기도 합니다.
잠깐! 애플의 수수료 인하 정책에 구글이 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 역시 구독 수수료를
15%까지 낮춘다고 알려졌습니다. 애플과 달리 1년이라는 조건 없이 말이죠.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공개 일정은 미정.
구글까지 움직이게 만든 애플의 정책 변경소식 과연 게임 업계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