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메르시와 젠야타의 캐릭터 밸런스가 재조정된다.
<오버워치>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7월 14일, 스트리머 ‘ster’의 방송에서 어제(13일) 공개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Public Test Realm) 내용 중 일부가 재조정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새로운 맵과 모드를 개발 중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ster와 제프 카플란이 함께 진행한 스트리밍 방송은 약 두 시간가량 진행되었는데, 해당 방송에서 언급된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다음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에서 메르시의 대미지 부스트 비율을 30%로 다시 되돌릴 예정
2.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젠야타가 어떤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으며, 만약 체력 200이 너무 강하다고 생각되면 175로 낮출 것
3. 아나의 배경 이야기가 더 담겨있는 새 만화가 곧 공개될 것
4. <오버워치> 팀은 현재 새로운 맵 4개를 작업 중이나, 4개 맵 전부 다 나오지 않을수도 있음
5. 새로운 게임 모드를 작업 중이며, 곧 나올 첫 번째 새로운 맵은 표준 모드일 것
5. 여름이 끝나기 전에 새 스킨이 나올 것
6. 경쟁전 시즌 2에는 승자결정전에서 ‘동전 뒤집기’가 없어질 것
7. 경쟁전 시즌 2에서는 경기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
제프 카플란이 밝힌 업데이트 계획 중 <오버워치> 유저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내용은 ‘젠야타’의 체력 재조정이다.
젠야타는 클로즈 베타 당시부터 꾸준히 밸런스 논란이 있었던 캐릭터다. 클로즈 베타 초기에는 너무 강력하다는 이유로 최대 체력과 스킬이 일부 하향됐고, 그 결과 낮은 생존력을 갖추게 돼 공식 론칭 이후에도 ‘젠복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유저들이 선택을 기피해왔다.
그러던 중 어제(7월 13일)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를 통해 최대 체력과 궁극기를 상향했으나, 유저들로부터 ‘너무 강력하다’는 의견이 레딧이나 공식 포럼을 통해 빗발치면서 제프 카플란이 위와 같은 계획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해당 방송은 아래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