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가 최근 논란이 됐던 <데스티니 차일드> 확률과 관련해 ‘사용 재화 100% 환급’이라는 강수를 내놨다. 회사는 오전, 공식 카페 및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번 공지는 기존 알려졌던 차일드 획득 확률 표기가 잘못됐다는 점, 그리고 기존 10연 가챠 뽑기에 대한 기획 의도 오류, 등급 내 그룹 별 확률 공지 미숙 등 총 세 가지 내용을 다루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기존 1.44%로 밝혔던 5성 차일드 획득 확률이 내부 확인 결과, 가챠 시 획득 결과만이 아닌 최종 마일리지 획득 확률이 포함된 확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가 지난 11월 7일까지 소환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마일리지 제외), 5성 차일드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은 1.44%가 아닌 이보다 0.54%가 낮은 0.9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기존 가챠 방식에도 잘못이 있음을 밝혔다. 기존 가챠는 10연 뽑기를 할 경우 4성 차일드 1명을 확정 획득할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오히려 이것이 1번의 5성 차일드 소환 확률 가능성을 막는 결과를 낳았다는 것.
CBT 당시 등급 내 등급(R, S 등급)이 존재했던 부분을 없애면서 3~5성 차일드가 각각 상, 중 하 등 3개의 확률 그룹을 나눈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안내를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4, 5성 차일드만 보면, 4성 차일드는 상~하위 그룹별 확률이 각각 14%, 24%, 62%며 5성 차일드는 상위가 24%, 중위가 34%, 하위가 42%의 획득 확률을 갖고 있다.
넥스트플로어는 위와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현재까지 유저들이 프리미엄 차일드 소환에 사용했던 유료 재화(크리스탈)을 100% 모두 돌려드린다고 밝혔다. 보유한 재화, 차일드는 유지된다.
또한, 위에서 밝혔던 10연 가챠시 4성 1명 확정 방식에 대해서는 10연에 1번을 더한 11연 뽑기를 하게 만들었고 4성 1명 확정을 없앴다. 즉, 5성 차일드를 획득할 기회가 11번이 된 것.
넥스트플로어 김민규 대표는 “이번 일은 계기로 넥스트플로어 모든 임직원은 문제 재발 방지 및 원활한 게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끼쳐 드린 점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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