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프로' 매진 열풍이 지스타에서도 이어졌다.
지스타 2016이 개막한 17일 12시, 입장이 시작되자 마자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 SIEK) 부스에 백여 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다. 모두 PS4 프로와 PS VR을 구매하기 위한 인원이었다.
PS4 프로는 지난 10일, 국내에 정식 발매된 PS4의 고성능 모델이다. PS4 프로는 발매 당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매진 열풍이 일어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이 열풍은 지스타 2016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SIEK가 지스타 2016 첫 날 준비한 물량은 모두 50대. 하지만 이 물량은 입장이 시작된 지 10분도 되지 않아 모두 판매됐다. 사실상 유저들이 SIEK 부스 앞에서 줄 선 시점부터 PS4 프로가 매진된 셈이다. 또한 PS4 프로와 같이 PS VR 50개 물량도 입장이 시작된 지 20분 만에 모두 동났다. 빠른 매진 때문에 일부 대기자는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항의까지 할 정도였다.
SIEK 관계자는 이런 매진 열풍에 대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유저 분들이 PS4 프로와 VR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지스타 기간에 판매할 물량이 조금 더 있긴 하지만, 내일 이후 찾아올 관람객 분들을 위해 모두 풀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 PS4 프로와 VR은 지스타 기간 내내 판매될 예정이니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SIEK는 지스타 2016 현장에서 매일 PS4 프로, PS VR을 50대씩 판매할 예정이다.
대기자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