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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훈련소 모드는 반드시 포함” 국방부, 대국민 국방 FPS게임 연구 실시

민군 협업을 통한 게임형 Train-ment(가칭)

최영락(가나) 2017-01-19 14:36:32

조만간 재입대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지 모른다.

 

국방부가 지난 2016년 대국민 홍보용 국방 FPS게임 개발을 위해 연구 용역을 맡겼던 사실이 확인됐다. 창조국방의 일환으로 젊은이 사이에 인기 있는 FPS게임을 활용하고자 한다는 게 연구의 개요. 군 입대 예정자가 군 복무를 게임으로 미리 경험해, 입대 불안감을 해소하고 훈련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FPS 게임에 대한 연구는 작년 1월부터 방위사업청 국방전자조달시스템(바로가기)을 통해 "민군 협업을 통한 게임형 Train-ment(가칭) 개발방안"이라는 명칭으로 연구용역 (일반경쟁)입찰이 진행됐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으며, 작년 4월부터 9월까지 총 5개월간 연구가 이뤄졌다. 

 

정책연구관리시스템 프리즘에 올라온 연구 평가서(바로가기)​에 의하면, 평가 점수는 100점 만 점을 기준으로 총 90.75점을 받았다. 특히 평가서에서는 '훈련소 모드'를 3번이나 언급하면서, 해당 모드를 반드시 포함시킬 것을 주문했다. 모드를 적용해 신병훈련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시킬 필요가 있다는 게 평가위 측 설명.

 

국방운영개혁추진관과 한국국방연구원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평가위는 평가서를 통해 "전반적으로 연구를 제기한 부서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다면서, "보고서의 구성 등 완성도가 높아 향후 정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 보고서 원문은 현재 공개제한 근거 5호에 의해 비공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