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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팬들이 직접 살렸습니다! ‘록맨 2.5D’ 완전판, 무료 배포 시작

열성팬 6명이 만든 록맨 시리즈 팬게임

김승현(다미롱) 2017-02-01 18:08:36

<록맨> 시리즈가 열성팬 6명 손에 의해 2.5D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개발자 ‘피터 쇠스트란드’(Peter Sjöstrand)는 31일, <록맨> 시리즈의 팬게임 <록맨 2.5D> 완성판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윈도우즈 용으로 개발되었으며, 별도의 애뮬레이터 없이 자체적으로 구동된다.

 

 

<록맨 2.5D>는 피터 쇠스트란드 등 6명의 <록맨> 시리즈 팬들이 7년 동안 개발한 팬게임이다. 눈에 띄는 점은 치밀한 원작 감성 재현이다. 게임 자체는 3D로 만들어졌지만, 캐릭터는 투박한 2D 픽셀 아트로 보여지고, 귀에는 8비트 BGM이 들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온갖 장애물과 탄막을 피해 보스룸에 도달하고, 각종 무기를 활용해 보스의 약점을 찌르는 진행은 초창기 <록맨> 시리즈를 연상시킨다. 

 

<록맨 2.5D>는 기본적으로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진행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화면을 돌려’ 적의 실체를 파악하거나 숨겨진 길을 찾는 방식으로 3D 요소를 살렸다. <록맨 2.5D>는 이외에도 2인 협업 모드, VS 모드, 업적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개발진의 이런 팬심, 노림수는 맞아 떨어졌다. 2년 전 공개했던 <록맨 2.5D> 베타 버전은 원작 팬들에게 시리즈 느낌을 잘 살렸다고 호평 받았고, 31일 공개된 완성 버전 또한 론칭 하루도 되지 않아 100여 개의 호의적인 댓글이 달리고 있다.

 

<록맨 2.5D>는 게임 공식 홈페이지 (//petersjostrand.com/index.php)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