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마켓에서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혹은 업데이트나 할인)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 12세 버전으로 날아오른 데차, 인기 2위 기록한 구토(!) 게임
앱스토어에선 <아이러브니키 for Kakao>가 활짝 웃었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한정 의상 제작 이벤트와 5월 업데이트 예정사항 공개 덕입니다.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지난 15일, '앵두꽃 전설' 세트를 만들 수 있는 한정 의상 제작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17일엔 금주 진행될 업데이트 예정 사항을 공개해 유저들의 기대감을 이끌었죠. 그 결과, 게임의 매출 순위가 지난 주에 비해 무려 33계단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인기순위에선 구토(!)를 소재로 한 플랫포머 게임 <Eggggg>가 2위로 데뷔했습니다. <Eggggg>는 주인공이 토하는 것을 부스터(…)로 써 높은 곳에 오르거나, 토사물로 구덩이를 채워 탈출하는 등 엽기발랄한 상상력이 인상적인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과연 이 게임의 성적은 독특한 소재로 인한 반짝 인기일까요, 아니면 게임성에 기반한 롱런의 시작일까요?
# 데브캣 손으로 재탄생한 고전 명작 <로드러너1>
이번 주 화제의 게임은 지난 18일 출시된 모바일 퍼즐액션 <로드러너1>입니다. <로드러너1>은 퍼즐액션게임의 원조 <러드러너>를 데브캣 스튜디오가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작품입니다.
<로드러너2>은 땅을 파 적을 함정에 빠트리거나 새로운 길을 뚷는 원작 특유의 게임성, 300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별도의 스테이지 에디터 기능, 그리고 무엇보다 진짜(?) '무료 게임'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호평 받고 있습니다. 게임은 22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구글플레이 유저 평점 4.8점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독특한 방식의 게임 2개가 출시·테스트를 앞두고 있습니다. 먼저 컴투스의 신작 <마제스티아>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카오스 마스터즈>가 그 주인공입니다.
<마제스티아>는 오랜 만에 나온 말판 전략 게임입니다. 유저는 5X3 말판 위에 궁병, 기병, 창병 3개 병과의 부대를 소환해 거점을 점령하고 상대 본진을 점거해야죠. 기본적으로 SRPG처럼 진행되지만, 부대에 어떤 장수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특수능력이 부여되고, 부대를 소환할 때 TCG처럼 손에 랜덤으로 드로우되는 카드를 뽑아 소환하는 등 생각할 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25일 CBT를 시작하는 <카오스 마스터즈>는 국산 AOS <카오스 온라인>의 IP를 이용한 턴제 전략 RPG입니다. 게임은 0.1초 단위로 버프 타이밍과 적의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는 독특한 액티브 턴 방식의 전투, 극단적으로 디자인 된 캐릭터와 이를 조합해 만드는 극과 극의 전략, 그리고 버프나 디버프를 어디까지 쌓고 또 언제 날려버릴지를 고민하는 '수싸움'이 무기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