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의 개발사 슈퍼셀이 오늘(15일) 새벽, 유튜브에서 신작 모바일게임을 공개했다. 게임명은 <브롤 스타즈(Brawl Stars)>로, 미국 개척시대 풍의 캐릭터들이 광산을 쟁탈하기 위해 총격전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다.
이번 슈퍼셀의 신작 공개는 실시간 방송 조회수가 약 47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은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됐으며, 슈퍼셀 개발자가 직접 <브롤 스타즈>를 소개하고 팀을 짜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플레이했다.
<브롤 스타즈>는 탑뷰 시점의 슈팅 게임 장르이며, 전작 <클래시 로열>과 마찬가지로 짧은 시간의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구체적인 게임 모습은 11분 대부터 확인 가능하다.
<브롤 스타즈>는 위에서 간단히 설명했듯이, 미국 개척시대 풍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열>과 같은 기존 IP의 확장 개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를 내세웠다.
게임은 화면 아래쪽의 가상 패드를 조작해 캐릭터 '브롤러'를 조작할 수 있다. 어떤 브롤러는 일직선으로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지만 공격 대기 시간이 길고, 또다른 브롤러는 확률적으로 상대를 얼린다. 브롤러마다 총의 특징과 파괴력, 조작 방법이 다르다.
게임에는 총 15명의 브롤러가 등장하며, 브롤러에 따라 커먼, 언커먼부터 레어, 에픽, 레전더리 등 등급이 나뉜다. 모든 브롤러는 기본 공격 스킬과 게이지를 모아 사용하는 슈퍼 어빌리티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능력치와 관련된 3종의 패시브 스킬, 1종의 해금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해금 스킬은 해당 스킬 카드를 얻어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 각 스킬의 업그레이드 방식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전작 <클래시 로열>처럼 상점, 뽑기를 통해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함께 플레이할 동료는 즉석으로 모집하거나 게임 내 커뮤니티 '밴드'를 통해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상대 팀은 전세계에서 무작위로 매칭되며, 실시간으로 지역 및 세계 랭킹에 반영된다.
<브롤 스타즈>는 네 가지 대전 모드가 제공된다. '바운티' 모드는 상대 팀을 쓰러뜨려 별을 모은다. 제한 시간 동안 많은 별을 모은 팀이 승리한다. '스매시 앤 그랩'은 맵 중앙에서 크리스탈을 두고 쟁탈전을 벌인다. 크리스탈 10개를 먼저 모은 팀이 승리.
'헤이스트' 모드는 팀의 금고를 지키면서 상대편의 금고도 털어야 한다. 금고 털이에 성공하면 전리품을 팀과 나눌 수 있다. '쇼다운' 모드는 팀 없이 10명의 플레이어가 난전을 벌인다. 시간이 갈수록 맵이 좁아지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유저가 승리한다.
<브롤 스타즈> 출시일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