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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페이커 한 번 키워볼까? 프로게임단 육성 게임 '이스포츠 클럽'

중국 인디게임 개발사 크래프트맨 게임즈의 e스포츠 소재 매니지먼트 게임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장이슬(토망) 2017-06-30 14:33:47

유튜브 방송인에 이어 프로게임단을 키우는 게임이 등장했다.

 

30일, 중국 인디게임 개발사 크래프트맨 게임즈(Craftman games)는 e스포츠를 소재로 한 매니지먼트 게임 <이스포츠 클럽>(원제 'ESports Club')을 스팀에 출시했다. 먼저 트레일러 영상을 보자. 

 

  

<이스포츠 클럽>은 2016년 9월, 중국의 4인 게임 개발사 크래프트맨 게임즈가 스팀 그린라이트에 출품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게임은 중국 e스포츠 팬과 스팀 유저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그린라이트를 통과했으며, 30일 얼리엑세스로 스팀에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풋볼매니저>의 e스포츠 버전이 연상된다. 

 

유저는 팀의 오너 겸 매니저가 되어 프로게임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전세계에서 유망한 게이머를 찾아 선수로 발탁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팀 선수에게 스카웃을 제의해 데려온다. 출전하려는 게임의 장르와 팀의 전력을 파악해 적합한 전술과 선수의 역할을 설계하는 것도 유저의 몫이다.

 


 

게임 리그는 MOBA와 FPS가 있다. 리그기 시작되면 유저가 분배한 역할과 선수의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선수의 상태는 평소 훈련량과 당일 컨디션도 중요하지만, 예기치 못한 부상과 사적인 사건으로 갑자기 나빠질 수도 있다. 

 

또한 잘 관리한 선수가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상금과 스폰서십 개런티를 얻는다. 유저는 이 돈으로 숙소 환경을 개선하거나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를 모집해 리그의 더 높은 단계를 노리며 팀을 이끌어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는 가상 캐릭터도 있고, 현재 e스포츠에서 유명한 인물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도 존재한다. '페이커드'라는 닉네임을 쓰는 인물도 깜짝 등장한다.

 

30일 오전 스팀에 얼리엑세스로 출시한 <이스포츠 클럽>은 오후 2시 기준, 190개 리뷰 중 71%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겨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팀 유저들은 "잠재력 있는 매니지먼트 게임"이라며 좋은 평가를 남겼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한 AI와 버그, 영문화 품질의 상태를 문제로 삼았다.

 

크래프트맨 게임즈는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차후 AI와 버그를 수정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게임 장르와 맵 편집 기능 추가 등 그린라이트에서 약속한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어 지원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