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일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가 결말을 맺은 작중의 마지막 날짜다. 아직 마법 학교의 이야기가 그립다면 ‘처클피쉬’의 신작 게임을 기다려보자.
영국의 인디 게임 개발사 처클피쉬는 지난 8월 31일, 트위터를 통해 개발 중인 미공개 게임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제목을 밝히지 않은 이 게임은 어린 마법사가 되어 마법 학교에서 지내는 시뮬레이션 RPG로, <스타듀밸리>와 ‘해리포터’가 만난 듯한 작품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밤낮에 따른 일정 변동과 특수 이벤트, 수업, 연애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처클피쉬 CEO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미발표 신작 스크린샷SDV still in testing, no news yet. Thought this sneak peak might tide you over. We've learned a lot of lessons from working with Stardew. pic.twitter.com/EcabZ8DGb7
— Tiy (@Tiyuri) 2017년 8월 31일
처클피쉬는 “여전히 시험 단계이므로 한동안 공식 발표는 없을 예정이다. <스타듀밸리>에서 많은 것을 배워 새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듀밸리>는 미국의 게임 개발자 에릭 바론이 개발하고 처클피쉬가 퍼블리싱하는 농장 경영 게임으로, 현재 <스타듀밸리> 온라인 협동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편, 처클피쉬는 미발표 신작 외에도 SRPG <워 그루브>를 개발하고 있다. 두 작품은 2013년 얼리엑세스로 출시한 <스타바운드> 이후 처클피쉬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개발 게임이다. 그간 처클피쉬는 <스타바운드> 개발과 함께 인디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병행해왔으며, 자체 개발작 <스타바운드>, 퍼블리싱작 <스타듀밸리>는 지난해 스팀에서 베스트셀러 TOP 100위 안에 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