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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oW 미국 PC게임 판매량 ‘싹쓸이’

원본과 확장팩 나란히 1·2위, 3백장 훌쩍 넘겨

이재진(다크지니) 2008-01-25 22:42:20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미국 PC 게임 시장을 석권했다.

 

시장조사 업체 NPD 그룹이 24일 발표한 2007년 미국 PC 게임 판매순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2위,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1위를 차지했다. 합쳐서 3,164,000 장이 1년 동안 미국에서 팔린 셈이다.

 

<WoW>는 2006년에 이어서 또 한번 미국 PC 게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확장팩까지 가세해 더욱 많이 팔렸다. <심즈2> 시리즈도 4개나 톱 10에 진입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 <콜오브듀티4>가 4위, <커맨드&컨커3>는 5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알렸다.

 

EA는 10위 안에 6개의 게임을 올렸지만 모두 합쳐도 <불타는 성전> 하나의 판매량을 감당 하지 못했다. 온라인 게임의 엄청난 파급력과 생명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올해 <WoW>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까지 출시되면 1, 2, 3위를 모두 <WoW>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경우 PC 게임 시장에서 EA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2007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PC 게임은 총 3,640만 장으로, 9 1,07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NPD의 발표 자료는 오프라인 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 유통된 패키지만 집계한 것으로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한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07년 미국 PC 게임 판매순위 (출처: NPD 그룹)

순위

게임명

유통사

판매량(장)

1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비벤디

2,250,000

2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비벤디

914,000

3위

심즈2: 사계절 이야기

EA

433,000

4위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액티비전

383,000

5위

커맨드&컨커 3: 타이베리움 워

EA

343,000

6위

심시티 4 디럭스

EA

284,000

7위

심즈2

EA

281,000

8위

심즈2: 여행을 떠나요

EA

271,000

9위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MS

259,000

10위

심즈2: 펫츠

EA

23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