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미국 PC 게임 시장을 석권했다.
시장조사 업체 NPD 그룹이 24일 발표한 ‘2007년 미국 PC 게임 판매순위’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가 2위,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1위를 차지했다. 합쳐서 3,164,000 장이 1년 동안 미국에서 팔린 셈이다.
<WoW>는 2006년에 이어서 또 한번 미국 PC 게임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확장팩까지 가세해 더욱 많이 팔렸다. <심즈2> 시리즈도 4개나 톱 10에 진입하면서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이밖에 <콜오브듀티4>가 4위, <커맨드&컨커3>는 5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알렸다.
EA는 10위 안에 6개의 게임을 올렸지만 모두 합쳐도 <불타는 성전> 하나의 판매량을 감당 하지 못했다. 온라인 게임의 엄청난 파급력과 생명력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올해 <WoW>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까지 출시되면 1, 2, 3위를 모두 <WoW>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럴경우 PC 게임 시장에서 EA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2007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PC 게임은 총 3,640만 장으로, 9억 1,07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번 NPD의 발표 자료는 오프라인 판매점과 온라인 쇼핑몰에 유통된 패키지만 집계한 것으로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한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2007년 미국 PC 게임 판매순위 (출처: NPD 그룹)
순위 |
게임명 |
유통사 |
판매량(장) |
1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 |
비벤디 |
2,250,000 |
2위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비벤디 |
914,000 |
3위 |
심즈2: 사계절 이야기 |
EA |
433,000 |
4위 |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 |
액티비전 |
383,000 |
5위 |
커맨드&컨커 3: 타이베리움 워 |
EA |
343,000 |
6위 |
심시티 4 디럭스 |
EA |
284,000 |
7위 |
심즈2 |
EA |
281,000 |
8위 |
심즈2: 여행을 떠나요 |
EA |
271,000 |
9위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
MS |
259,000 |
10위 |
심즈2: 펫츠 |
EA |
236,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