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1일차(16일)에 도합 40,111명의 인파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지스타 2017 사무국은 17일, 벡스코 기자실에서 1일차 관람객 집계 수치를 발표했다. 17일 지스타 2017 첫날 지스타 B2C관에 방문한 일반 입장객은 40,111명으로 지난해 37,575명 보다 무려 6.9% 증가했다.
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는 B2B관을 방문한 유료바이어의 수도 소폭 증가했다. 지스타 1일차 B2B관을 방문한 유료바이어의 수는 1,365명으로 지난해 1,325명 보다 3% 증가한 수치다.
올해 지스타는 흥행이 우려될 만큼 상황이 좋지 않았다. 15일 포항에서 일어난 진도 5.4 지진의 여파와 그로 인해 일주일간 연기된 수능 시험일이 이유다. 수능 연기와 계속되는 지진 여파로 인해 국내 전역에 불안한 분위기가 짙게 깔렸었다. 게다가 지스타가 진행되는 부산 인근 지역인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해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블루홀의 <에어>와 <배틀그라운드>, 넷마블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넥슨의 <피파온라인 4>등 다수의 기대작 출품과 <오버워치>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e스포츠 행사들로 지진 여파나 수능 연기와 관계없이 1일차부터 성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날 흥행에 따라 2일차를 비롯해 주말까지 무난히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