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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013년의 온라인게임을 전망한다’

ION 컨퍼런스 13일~15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

태무 2008-05-12 12:47:16

 

‘온라인게임을 위한 개발자 회의’ 아이온(ION)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ION 컨퍼런스는 미국내 온라인게임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온라인게임에 특화된 국제적인 컨퍼런스’를 목표로 만들어진 행사. 지난해 OGDC(Online Game Developer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됐다.

 

2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워터프론트 매리어트 호텔에서 13일~15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컨퍼런스의 주제는 ‘온라인의 재정의’로 MMORPG에 한정됐던 온라인게임이 콘솔, 무선, 가상사회, 모바일, 캐주얼 장르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ION 컨퍼런스에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 시에라 온라인, 넷데빌, 빅월드, 아레나넷, 38 스튜디오, THQ, 터바인, 엔씨소프트, 플라잉랩 소프트웨어, 린든랩, 엔씨 카빈 스튜디오, DFC 인텔리젼스, 바이오웨어, 스페이스 타임 스튜디오, 크립틱 스튜디오, 카툰 네트웍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의 개발·사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온라인게임의 최신 비즈니스 흐름과 법률적 이슈, 확장성과 게이머 심리, 게임 내 경제 등에 관한 심도 깊은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발, 비즈니스, 트렌드, 법률 등 온라인게임에 대한 전문 강연들이 준비되어 있다.

(2007년 열린 OGDC 당시 사진)

 

 

▲ 2013년의 온라인게임은? 67개의 전문강연

  

ION 컨퍼런스에는 총 67개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온라인게임 전문 행사인만큼 한국에서도 흥미를 가질만한 강연이 다수 준비되고 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기조연설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서원일 해외사업 본부장과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John Smedley 대표, 아웃블레이즈의 Yat siu 대표, 와일드 텐젼트의 Alex St. John 대표가 맡는다.

 

서원일 본부장은 네오위즈와 EA가 성공적인 파트너쉽을 이룰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발표한다.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는 SOE의 미래에 대한 비전 및 차기작 <에이전시>(Agency) <프리 렐름>(Free Realms)의 개발전략에 대해 밝힌다.

 

기조연설 못지 않게 일반 강연도 흥미롭다.

 

첫째날(13일)에는 점차 늘어가는 콘솔게임에서의 온라인 기능에 대해 EA와 루카스 아츠, 시에라 온라인의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패널토의가 이루어진다.

 

“WOW vs. Facebook: Is Social Networking the New Casual Game?”에서는 9백만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한 <WOW>와 5,000만명의 무료회원이 지지하는 Facebook(싸이월드 같은 북미의 커뮤니티 사이트)를 비교하며 온라인게임에서 어떻게 커뮤니티를 활용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Terms of Service, Ten Ways to Minimize Your Risk”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전문 로펌인 Sheppard Mullin Richter & Hampton LLP의 전문가들이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들이 겪을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강연한다.

 

둘째날(14일)에는 유명 온라인게임 통계 사이트인 MMOGCHART.COM의 Bruce Woodcock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북미 온라인게임 시장과 현재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며, 컴퓨터 프로그래머 출신인 동시에 법률 전문가인 James E. Dunstan은 “Virtual Worlds - Real Laws: What Every MMOG Designer Needs to Know to Avoid Jail Time”라는 주제로 차세대 온라인게임 서비스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위법사항에 대해 흥미로운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세컨드라이프>로 인해 한참 논쟁이 불붙고 있는 가상재화를 주제로 한 “Virtual Property: Issues in Buying and Selling Virtual Goods”, 신기술과 사회적 트렌드로 내다본 5년후의 온라인게임을 주제로 한 “Online Games 2013: A Five Year Glimpse into the Future”의 패널토의도 눈여겨 볼만하다.

 

셋째날(15일)에는 가장 영향력 있는 보안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IOActive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가들이 “Security Snapshot”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게임 스토리 작가의 모임인 Writers Cabal은 “Story vs. Story: Redefining Narrative and Player Engagement in MMOs”을 통해 MMOG의 스토리에 대해 살펴 본다.

 

이외에도 SOE의 기술 디렉터인 Roberts Mitchell, 엔씨소프트의 리드 디자이너인 Scott Jennings, 엔씨 카빈 스튜디오의 리드 퀘스트 디자이너인 Jess Lebow, IBM의 CTO George Doliber, THQ의 온라인 프로듀서 Mike Doyle 등 북미 온라인게임 업계의 주요 개발자들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공식적인 강연 외에도 매일 아침과 점심에 참석자들의 교류를 위한 미팅이 마련된다.

(2007년 열린 OGDC 당시 사진)

 

 

▲ ION 컨퍼런스 공식 미디어 파트너 - 디스이즈게임

 

디스이즈게임은 ION 컨퍼런스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애틀 현지에 취재팀을 파견해 기조연설과 주요 강연에 대해 자세한 취재 기사와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전세계 온라인게임 유명인사들과의 인터뷰, 2회째를 맞는 ION 컨퍼런스에 대한 생생한 풍경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ION 컨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ionconferen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