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개월 된 타이틀이 한 회사의 역대 밀리언 셀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를 두고 하는 얘기다.
캡콤이 공식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밀리언 세일즈 타이틀’ 순위에 따르면, <몬스터헌터: 월드>가 올해 3월 31일자 집계 기준, 790만 장을 기록하며 캡콤 타이틀 중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몬스터헌터: 월드>의 이와 같은 수치는 캡콤 내 타이틀, 또는 ‘몬스터헌터’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빠르고 높은 수치다.
‘몬스터헌터’ 시리즈 중에서 ‘밀리언 세일즈 타이틀’ 10위권에 오른 게임은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2010년 12월 출시, 490만 장), <몬스터헌터 크로스>(2015년 11월 출시, 430만 장), <몬스터헌터 4G>(2014년 10월 출시, 420만 장), 그리고 시리즈 첫 타이틀 <몬스터헌터>(2013년 9월 출시, 410만 장)이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가장 많이 판매된 <몬스터헌터 포터블 3rd>보다 200만 장 정도 더 판매됐다. 지난 3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750만 장 판매 소식 이후 40만 장을 경신한 수치이기도 하다.
게임은 올해 1월 출시, 4개월
차에 접어들고 있다. 출시 반 년도 되지 않은 게임으로서는 놀라울 만한 성적을 기록한 것. 730만 장으로 2위를 기록한 <바이오하자드5>도 2009년 출시돼 기록한 성적이다.
게다가 캡콤이 집계한 3월 31일
기준으로 1위를 달성한 것을 감안하면 최근 시점에는 더 많은 타이틀을 판매했다는 것이 된다. 최근 신규 몬스터 이블조를 포함, 업데이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판매량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캡콤이 공개한 ‘밀리언 세일즈 타이틀’ 순위로는 <바이오하자드5>(730만장)가 2위, <바이오하자드6>(710만장)으로 3위, <스트리트파이터>가 630만
장으로 4위를 기록했다. <스트리트파이터>는 슈퍼패미콤 플랫폼으로 집계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