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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리얼네트웍스, 게임포털 분사해 육성한다

이성진(환세르) 2008-05-13 16:12:37

국내에서 리얼플레이어로 유명한 미국의 리얼네트웍스가 지난 8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분사시켜, 독립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에 위치한 리얼네트웍스는 현재 사내 사업부로 유지되던 캐주얼 게임 사업부를 분사시켜 IPO(신규 주식 공개)를 목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IPO를 목표로 설립되는 이번 신규 캐주얼 게임 회사는 아직 정식 명칭이 결정되지 않았다. 리얼네트웍스의 발표에 따르면, 공개되는 주식은 최대 20%가 될 전망이며, 신규로 설립되는 회사의 주식 일부를 기존 주주들에게 할당할 예정이다.

 

2008 1/4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리얼네트웍스의 캐주얼 게임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3% 성장한 3,1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7년도 매출은 1850만달러로 전년대비 2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분사와 관련해 리얼네트웍스의 롭 그레이서 회장 겸 CEO캐주얼 게임 사업 분사를 통해 향후 해당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와 시장을 리드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리얼네트웍스는 2001년 처음으로 게임 포털 리얼아케이드로 북미 캐주얼 게임 시장에 진입했었다. 지난 2월 북미 시장조사 기관인 NPD그룹에서 실시한 온라인 게임 유료 가입 현황 조사에 따르면 게임 웹사이트 유료 가입자 수로는 1위인 EA가 운영하는 포고(Pogo.com)에 뒤를 이어 리얼아케이드(Realarcade.com)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