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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르페스테이션, 결국 서비스 중단 선언

이터비아 2008-05-14 14:54:14

얼마 전 개발 중단을 선언했던 <파르페 스테이션>이 결국 서비스마저 중단을 선언했다.

 

웹젠은 홈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부로 <파르페 스테이션>의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파르페 스테이션>은 4년 이상을 개발해 4개월만 서비스를 실시한 게임으로 기억 속에 남게 됐다.

 

당초 국내에서 서비스를 한 적이 없는 <일기당천>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파르페 스테이션>은 오픈베타서비스 중이었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 여부가 초유의 관심사였다. 이에 대해 얼마 전 웹젠의 관계자는 개발은 중단되지만 서비스는 당분간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었다. 하지만 이 소식이 알려진지 1주일이 채 되지 않아 <파르페 스테이션>은 서비스 중단 발표를 하게 됐다.

 

이번 발표에 <파르페 스테이션>을 즐기던 유저들은 허탈해 하고 있다. 한 유저는 "게임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종료라니 안타깝다. 종료일까지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으며 또 다른 유저는 "다시 부활할 것으로 믿는다. 다시 오픈하면 무조건 오겠다"며 게임에 대한 애착을 표현했다.

 

웹젠의 한 관계자는 "개발팀에서 개발을 중단해 더 이상의 업데이트가 없기 때문에 서비스 중단에 대해서도 논의중이었는데 얼마 전 서비스 중단을 최종 결정하게 된 것"이며 "하지만 이것이 <파르페 스테이션>의 완전한 중단은 아니다. 일시적인 중단일 뿐, 게임에 대한 소스와 권리는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서비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웹젠의 첫 캐주얼 게임인 <파르페 스테이션>은 2003년 웹젠이 인수한 델피아이에서 개발 중이던 게임으로 2005년 E3에서 첫 선을 보였을 당시에는 슈팅 게임이었으나 이후 3인칭 캐주얼 대전액션 게임으로 변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