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3>이 6년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피파 온라인 3>가 지난 2일 서비스 종료됐다. <피파 온라인 3> 개발진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8월 2일 <피파 온라인 3>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그동안 게임을 아껴주시고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
<피파 온라인 3> 서비스 종료는 <피파 온라인 4> 론칭 이전부터 공지됐던 내용이다. 그간 <피파 온라인> 시리즈는 신작 출시와 함께 구작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으며, <피파 온라인 3> 역시 과거 시리즈와 같은 절차를 밟게 됐다.
하지만, <피파 온라인 3>은 서비스 종료 이전부터 유저 보상에 대해 알리는 등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넥슨은 <피파 온라인 4> 론칭 소식과 함께 <피파 온라인 3> 속 자산을 신작으로 가져올 수 있는 ‘자산 이전’ 시스템을 공지했다. 더불어, 이를 소개하는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송출하거나 총 두 차례 기자 간담회를 열어 서비스 종료와 추후 보상에 대한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기자간담회 당시 넥슨 박정무 실장은 “내부에서도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다양한 방법을 놓고 논의했으나, 한정된 리소스로 두 프로젝트를 서비스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판단했다. <피파 온라인 4>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결국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로 게임은 즐길 수 없지만,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는 게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 ‘히스토리 오브 더 3’를 운영 중이다. 역사관은 <피파 온라인 3> 계정으로 로그인하며, 감독 기록부터 선수 관련 기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전체 기록’부터 ‘내 기록’, ‘명예의 전당’, ‘클럽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바로 가기)
한편, <피파 온라인>시리즈 신작 <피파 온라인 4>는 지난 5월 24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모바일 게임 <피파 온라인 4 M>은 7월 26일 자로 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