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터넷 전문 기업 텐센트가 스퀘어 에닉스도 품에 안게 됐다.
스퀘어 에닉스 그룹 지주 회사 '스퀘어 에닉스 홀딩스'는 지난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텐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신규 IP 기반 AAA 타이틀(대량 자본이 투자된 게임) 개발과 기존 IP 라이선스 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은 게임뿐 아니라 사업도 포함되며, 합작 회사 설립과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 전개를 가속할 방침이라 밝혔다.
텐센트 수석 부사장 스티븐 마는 “이번 제휴로 텐센트의 광범위한 인터넷 서비스 기능을 스퀘어 에닉스 그룹의 탁월한 창의성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퀘어 에닉스 대표이사 마츠다 요스케는 “텐센트와 스퀘어 에닉스 그룹은 전례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과 창의력 등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제휴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본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게임이 개발되는지에 대해 공개되지 않았으며, 향후 구체 사안이 정해지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