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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구와 부산에서 동시에 게임 축제가 열린다. e-fun과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대구 e-fun과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나란히 9월 셋째 주말 개최

현남일(깨쓰통) 2018-09-05 12:34:06

지스타와 같은 게임쇼는 다양한 신작을 체험해보고,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나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오는 9월 중순, 지스타만큼 거대하지는 않아도 게이머들이 주목해 볼만한 다양한 신작의 체험과 부대행사를 즐겨볼 수 있는 게임 페스티벌이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개최된다. 문제가 있다면 하필이면(?) 두 행사가 같은 기간인 9월 셋째 주 주말(9월 15일~16일)에 열린다는 것.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많은 주목을 받으면서 동시에 비교도 되고 있다. 

 

바로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 글로벌 게임문화 축제’(e-fun)와,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 인디 게임 커넥트 페스티벌’(BIC Festival, 이하 BIC)가 그 주인공이다.

 


  

# 대구를 대표하는 18년 역사의 게임쇼 e-fun

 

대구 e-fun은 지난 2001년 대구 엔터테인먼트 박람회(DENPO)의 e스포츠 게임대회로 시작한 이래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 페스티벌이다. 오는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에서 열리는 2018년 e-fun은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부터, 게임을 주제로 한 음악 콘서트, 기타 다양한 부대행사 및 ‘도심 RPG’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올해 e-fun은 '겜프리카 ON!' 이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 전시부터 게임영상 콘서트, 도심 RPG 등의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먼저 게임 체험존은 지역 게임/온라인 게임/모바일 게임/VR 게임 등 플랫폼에 따라 8개 분류로 나뉘어 체험존이 설치될 예정이며, 특히 <로드오브 다이스>의 엔젤게임즈 같이 대구 지역 개발사들의 참여가 많다는 것이 눈에 띈다. 게임 체험존은 15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0시까지, 16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fun의 명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도심 RPG’ 역시 올해 e펀에서 개최된다. 도심 RPG는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참가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서로 가상의 인물의 역할을 맡아서 정해진 롤을 따라 목표(미션)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9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5시까지 동성로 야외무대 근방에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한다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만 한다.

 

참가자들이 저마다의 롤(Role)과 미션을 부여받고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도심 RPG

기타 e-fun의 부대행사로는 ‘게임 음악’을 주제로 한 콘서트인 ‘게임영상콘서트’가 개최된다. 올해는 대구에 위치한 개발사인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테일즈런너>의 OST를 주제로 한 콘서트가 열리며, 콘서트 종료후에는 러블리즈, 벤, 마쌀리나의 축하무대도 예정 되어있다.

 

또한 메인 무대에서는 아케이드, 모바일, 온라인 게임 대회가 상시 개최되며 코스프레 대회와 윰댕, 벤쯔, 꽃빈 등이 참가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초청 이벤트’ 같은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 또한 진행된다. 

 

e-fun은 대구의 대표적 번화가인 동성로 일대에서 진행하며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대구 e-fun 2018 요약

개최 일시: 2018년 09월 15일~09월 16일

참가비: 무료. 단 도심 RPG의 경우 사전 신청 필요

전시 및 체험 가능 게임: 9종의 지역 개발 게임을 비롯해 온라인, 모바일 등 8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게임들. (개수 미공개)

홈페이지: //e-fun.or.kr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는 행사명 그대로 인디 게임을 주제로 한 게임 페스티벌이며, 국내외 다양한 인디 게임사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9월 15일과 16일,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에 한발 앞서 전 세계 유명 개발자들이 참석하는 컨퍼런스(9월 13일)와 비즈니스 데이(9월 14일)도 개최되기 때문에 풍성한 소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열렸던 BIC 2016의 모습 

올해 BIC는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먼저 관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은 모두 118종에 달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26개 국가에서 참가하기 때문에 관객들은 색다른 인디 게임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며, <괴혼>, <노비노비보이>를 개발한 ‘타카하시 케이타’의 신작 등. 유명 개발자들의 신작들 또한 체험해볼 수 있다. 

  

전시 외에 13일에 열리는 컨퍼런스에는 디피니션 식스(Definition six)의 크리스 해커(Chris Hecker) 대표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총 9개의 세션에서 전 세계 유명 개발자들 및 패널이 강연을 진행한다. 

  

BIC는 컨퍼런스를 비롯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 사전 등록 및 현장 구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는 크리에이터 테스터훈, 머독과 함께 하는 현장 이벤트 및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관람 참여형 행사들이 대거 개최된다. 또한 언리얼 엔진의 에픽게임즈가 올해 BIC에 스폰서로 참가하며, 언리얼 엔진을 활용하는 인디 개발사를 위한 시연부스를 선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로 유명한 아마존웹서비스도 스폰서로 참여해 인디 개발사를 위한 시연부스를 준비한다.

 


   

# 부산 BIC 2018 요약

개최 일시: 2018년 09월 13일~09월 16일 (13일 컨퍼런스, 14일 비즈니스데이, 15일~16일 일반전시)

참가비: 1일권, 2일권, 비즈니스데이 및 컨퍼런스 참여권 등 다양한 방식의 입장권 판매중. (상세내역은 홈페이지 참고)

전시 및 체험 가능 게임: 총 118종의 인디게임  

홈페이지: //www.bicfest.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