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EDM에 맞춰 진행되는 리듬 액션 게임 <클랑>(Klang)이 모바일 버전 <클랑M>으로 출시돼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를 찾았다. 우선, 영상을 통해 모바일로 탄생한 <클랑M>을 만나보자.
<클랑>은 지난 2016년 PC로 발매된 리듬 액션 게임으로, 노르웨이 1인 개발사 타이니메이션의 데뷔작이다. 게임에서 적을 공격하는 유일한 방법은 적 공격을 '반사'하는 것. 플레이어는 부채꼴 모양 판정판에 적 공격이 들어왔을 때 버튼을 눌러 적 공격을 반사해야 한다.
<클랑M>은 앞서 발매된 <클랑>의 모바일 버전이다. 게임은 모바일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기존 반사 공격이 아닌 직접 공격으로 구성을 바꿨다. 때문에, 게임 화면도 '리듬 게임' 형태로 변했으며, 화면에 나오는 노트를 알맞은 타이밍에 눌러야만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클랑> 시리즈 개발자 톰 이바르 아르첸은 개발 이유에 대해 "리듬 게임을 좋아해 어린 시절부터 자주 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리듬 게임'이라는 장르가 그저 음악에 맞춰 버튼을 누르는 게 전부라고 생각됐다. 리듬 게임에 부족한 다이나믹한 경험을 살리고자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랑> 시리즈는 전자오케스트라 음악에 액션을 더한 지금껏 없었던 다이나믹한 리듬 게임이라 자신할 수 있다. 더불어, <클랑> 시리즈 콘솔 출시도 계획중이다. 이번 BIC 기간 중 많은 개발자들과 이야기해 개발 노하우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클랑>은 지난 2016년 PC 버전을 출시했으며, 모바일 버전 <클랑M> 정식 발매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