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스토리
자신들이 개척한 외계식민지를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잃은 인류가 생존을 건 탈출 끝에 블랙홀 항성계에 자리잡은 외계의 초과학문명, 올림포스에 접촉한다. 이들은 시공간에 작용하는 에너지를 내는 광물인 엑시움을 손에 넣고, 인류를 초월한 존재인 어센던트로 각성한다. 어센던트들은 그들의 고향인 지구로의 귀환에 성공하지만, 일반 상대성이론에 의한 시간 지연 효과로 그동안 지구는 수만 년의 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그 사이의 빙하기로 문명을 잃은 채 퇴행한 지구를 재건하기 위해 엑시움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의 여부을 두고 어센던트들은 리그와 얼라이언스로 분열되고, 이 두 세력은 무한의 에너지인 엑시스를 생성하는 소행성 올림포스의 지배권을 두고 갈등을 키워간다. 지구에 빙하기를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상상 이상의 힘을 지닌 외계의 초과학문명. 그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놓고 폭발한 갈등은 블랙홀 항성계와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의 미래를 건 최후의 일전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한 마지막 작전은 두 진영별로 각각 다섯 명의 어센던트를 올림포스에 보내 상대방의 엘리시온을 파괴하는 것이다.
#세계관

1. 에타 항성계 - "블랙홀이 비추는 낮"
은하계 중심부에 근접한 블랙홀 항성계. 초신성 폭발로 만들어진 블랙홀 주성의 이름은 에타라고 한다. 중력붕괴로 양 극점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내고 있는 천체로, 블랙홀을 둘러싸고 있는 성간물질 토러스의 안쪽을 끌어들여 고열의 에너지와 빛을 내는 강착원반을 생성해 자신이 거느린 행성에 빛을 비춘다. 그리고, 이 성간물질 토러스 내부의 궤도에는 작은 크기임에도 완벽한 구형을 이루는 소행성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
2. 올림포스 - "신비의 소행성, 엑시스피어"
엑시스는 시공간 연속체에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자연계의 다섯 번째 힘. 이 힘은 공간과 공간을 잇는 터널링을 가능하게 하고, 엑시스 대사 능력을 가진 소유자의 능력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이 에너지는 에타 항성계의 소행성, 올림포스에서 축퇴물질의 형태로 물질화되어 증식된다. 인간의 과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나는 이 곳은 외계의 초과학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티탄과 인간에게 차원의 관문으로 알려져 있다.

3. 엘리시온 - "올림포스의 두 왕좌"
올림포스의 양 극지방의 원반형 구조물은 외계의 초과학문명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엑시움의 증식과 터널링을 제어한다. 상급 어센던트들은 티타노마키아 당시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고 개량을 거듭해 요새와 같은 형태로 탈바꿈시켰다. 이 구조물의 이름은 엘리시온. 지구로 유입되는 외계의 위협을 막는 상급 어센던트들의 요새.
4. 리그 - "올림포스의 남쪽. 지구의 운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
리그는 올림포스를 거점으로 하는 상급 어센던트들의 결사로, 티타노마키아 이후 결성되었다. 이들은 엑시움이 인류가 손대기에는 위험한 자원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지구 재건을 위해서는 인류를 엑시움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엑시움을 지구에 반입하고자 하는 이들로부터 선량한 지구인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피땀 흘려 가꾸었으나 처참히 파괴당한 개척지에서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작정이다. 얼라이언스가 장악한 북쪽 엘리시온을 탈환하는 것은 그 첫 번째 단계다.
5. 얼라이언스 - "인류의 해방은 올림포스의 북쪽에서 시작될 것이다."
얼라이언스는 엑시움의 폭주로 일어난 대홍수로부터 인류를 구호하며 결성되었다. 이들은 지구의 재건은 인류의 가능성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서는 엑시움의 직접적인 접촉도 마땅히 감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리그가 불안정한 올림포스의 활용을 고수하는 것은 단지 엑시움을 바탕으로 하는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이를 타개하는 길은 지구권에 엑시스피어를 만드는 방법뿐이라 믿는다. 이들은 올림포스의 북쪽을 점거하고 인류의 해방을 위해 싸우려 한다.

6. 제우스 - "우리에겐 인류를 보호하고 지구를 재건해야 할 사명이 있네."
리그의 수장이자 모든 상급 어센던트들의 대표자. 그가 포세이돈에게 반기를 들지 않았더라면 상급 어센던트들의 엑시스 대사 각성은 이루어지지 못했을 것이고, 글리제 항성계 식민지의 피난민들은 모두 몰살당했을 것이다. 그는 인류를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얼라이언스의 반란을 막고자 한다.
7. 포세이돈 - "인류에겐 스스로를 발전시킬 힘이 있네. 우리가 그러했듯."
얼라이언스의 지도자이자 터널링을 통해 지구로 처음 귀환하는 데 성공한 상급 어센던트. 조직에 대한 맹목으로 이루어진 삶의 과오를 제우스를 통해 인정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제 과거의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변한 제우스가 인류를 통제하고 그 위에 군림하려는 선택을 하자 그에 대항한다.
#세계관 소개 영상
# ‘어센던트(캐릭터)’ 소개
1. 종족 구분
티탄(외계종족): 인류가 우주에서 최초로 접촉한 지성체로, 기술문명의 수준이 인류에 비해 낮지만 그를 능가하는 엑시스 대사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외계종족이다. 티탄은 그들의 지도자인 크로노스의 실책에 의해 인간에게 빼앗긴 엑시움 사용의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방법을 두고 서로 대립한다.
상급 어센던트(인간): 탈출한 외계식민지 개척자들 중 크로노스가 이끄는 티탄과 올림포스에서 맞서 싸우며 강력한 엑시스 대사 능력을 각성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후 지구로 귀환해 빙하로 문명을 잃은 인류에게 신처럼 추앙받는 존재가 되지만, 엑시움을 사용해 지구의 문명을 재건하는 방법을 놓고 리그와 얼라이언스로 분열한다.
어센던트(인간): 올림포스에서 벌어진 티탄과의 싸움에서 상급 어센던트의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엑시스 대사 능력을 얻은 자들로, 이들은 엑시스 대사 능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발견되면서 상급 어센던트를 견제하거나 맞설 능력을 얻게 되었다.
선별자(인간): 처음에는 지구 재건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낮은 수준의 엑시스 대사 능력을 인공적으로 부여받은 존재였으나, 점점 그 능력이 개화되면서 지구를 빙하기에 빠뜨린 정체불명의 외계문명과 맞서기 위한 도구로 그 성격이 변해간다. 그리고 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엑시스 대사 능력의 극대화 방법이 발견되는 상황에 이르자 이들은 상급 어센던트를 섬길 것인가 쓰러뜨릴 것인가를 두고 두 패로 갈라진다.
타우로스(기계): 외계식민지 개척 과정에서 사용된 인공지능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메카다. 대체로 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지만, 필요에 따라 인간의 모습을 하기도 한다. 문명을 잃은 지구인들의 반사회적인 행동과 무력소요를 통제하기 위해 전투용 머신으로 개량되지만, 스스로 지능을 발전시켜 엑시스 대사를 깨닫게 되면서 평범한 인류로부터 끊임없는 의심과 질시의 대상이 된다. 타우로스의 진짜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타우로스 뿐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생명체(불명): 다른 천체의 존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찾아낸 정체불명의 존재로, 올림포스와 같은 기능을 가졌으며 이들은 자신을 발견해낸 자의 모습을 선택해 그들과 교류하고자 한다.
2. 스킬 소개
각 어센던트는 최소 4개의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장비 아이템에 해당하는 강화모듈은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으며, 체력과 에너지 회복 등을 할 수 있는 공통 스킬을 4개 가지고 있다. 캐릭터들이 입히는 피해의 속성은 크게 ‘물리’와 ‘엑시스’로 나뉘며, 이 두 피해에 대응하는 방어력 또한 ‘물리’와 ‘엑시스’로 나뉜다. 어센던트마다 고유의 피해 주속성이 존재하며, 이 주속성은 해당 어센던트의 스킬 피해와 일치한다.

#어센던트 스토리 소개
아르테미스 | "이렇게 된 이상... 전부 괴롭혀 드리지요."
광기어린 레인저, 지구 재건 계획의 민사책임자, 기무부대 장교, 오리온의 연인, 그리고 아폴론의 누이. 아르테미스를 표현하는 수 많은 말이 있지만, 전장에 선 그녀는 오로지 한 명의 활잡이일 뿐이다. 거대한 활로 자유자재로 쏘아대는 엑시스 화살은 적이 접근할 여지를 주지 않으면서도 항상 적의 예상보다 빠른 죽음을 선사한다.
프로메테우스 | "이제, 싸움을 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한 때 티탄 유일의 상급 어센던트로 인정되어 올림포스의 콘트롤과 엑시움의 사용을 결정할 수 있었던 프로메테우스. 그는 인류에게 엑시움을 보호 처리 하지 않은 채로 직접 전달했다는 이유로 구금되었다 선별자 알케이데스에게 구조되었다. 그동안 싸움을 피해 왔던 그는 이제 자신의 선택을 바로잡기 위해 일어서려 한다.
아레스 | "고통에 대해서라면... 내가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마!"
지구통합정부군 해병대 출신인 아레스의 무장은 강화복과 동력톱이고, 그를 지탱하는 감정은 파괴와 분노다. 전장에서 잘 성장한 아레스와 일대일로 마주친다는 것은 도주와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다.

(좌->우) 아르테미스, 프로메테우스, 아레스
아테나 | "함께 싸우는 이들에게, 승리를!"
지구통합정부군 특수전연구단 출신의 상급 어센던트, 아테나는 무기로 듀얼 블레이드 창과 역장 방패 아이기스를 사용한다. 그녀는 엑시스와 물리 공격을, 공격과 방어를 넘나들며 전투를 이끈다. 아테나가 방패를 전개시켜 적진에 뛰어드는 순간, 전장의 흐름은 격변한다.
크로노스 | "하나씩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
우라노스를 쓰러뜨리고 티탄의 지도자 자리에 오른 크로노스는 티타노마키아 당시 제우스에 의해 오른팔을 잃고 타르타로스에 봉인되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하자,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석방시켜 밀약을 맺었다. 설령 후환이 있다 하더라도, 시간의 굴레로부터 자유로운 크로노스의 일격을 생각하면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 제우스의 판단이다.
페가소스 | "지구 사람들은 저 보고 하늘을 나는 말이라 한다죠?"
페가소스는 고공 비행이 가능한 타우로스다. 페가소스의 엑시스 부양 기술은 동면자의 기술을 받아들여 만들어진 것으로, 어센던트를 수송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리고 그 인공지능은 스스로 중력파 폭격을 고안해낼 만큼 위력적이다.

(좌->우) 아테나, 크로노스, 페가소스
아틀라스 | "인간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 묻는 것인가?"
크로노스의 오른팔로 군림해온 아틀라스는 강력한 염동력을 사용한다. 티탄 중에서도 손꼽히는 엑시스 대사 능력자인 아틀라스는 무리한 엑시스 대사 과정에서 앓게 된 질환조차도 상대방에게 고통을 주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격을 위해 그에게 접근하는 것은 자유지만, 정작 그의 힘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포세이돈 | "나를 믿고 따라와 주겠는가?"
상급 어센던트 포세이돈은 얼라이언스의 수장이다. 그의 무기는 목표물의 고유진동수와 공명을 일으키는 쇼크웨이브 랜스, 트리아이나. 이 창으로 공격받은 자는 분자 레벨로부터 녹아내리는 고통을 맛보게 된다. 설령 이를 견뎌낼 수 있다 하더라도 포세이돈이 충격파 전달의 매질로 땅을 선택한다면, 그 인내는 부질없는 허세로 바뀐다.
미노타우로스 A1 | "침입자는… 누구냐!"
미노타우로스는 탈로스와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미노스 시스템의 거점방어병기. 처음부터 대인 근접전을 상정해 내충격성을 강화했고, 이를 이용해 적의 지휘부에 돌격, 교두보를 확보하는 전술도 사용할 수 있다. 미노타우로스가 가하는 광란의 일격을 받아낼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전해진다.

케이론 | "여러분이 내게 기대했던 것은... 결국 파괴와 혼돈이었습니까?"
모든 타우로스의 원형이라고 불리는 케이론은 타우로스들이 일으킨 반란에 휘말려 파괴당했었다. 이제 타우로스 반란이 인공지능의 결함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된 지금, 디오니소스에 의해 수복된 그는 전투력을 극대화한 신형의 프레임과 다양한 종류의 무장을 제공받아 세 번째의 올림포스 전쟁에 투입된다.
헤스티아 | "더 이상 성녀의 가면을 씌우는 일은 그만 두시지요."
헤스티아는 글리제 식민지로 이주한 에너지공학자. 어센던트로 각성한 이후 그녀는 상급 어센던트의 지위를 마다하고 엑시움을 사용한 에너지 개발 연구에 매진해왔다. 지구를 재앙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인류에게 보호 처리가 되지 않은 엑시움을 전달할 수 없다는 헤스티아 독트린은 리그를 지탱하는 사상적인 기둥이다. 연구용 엑시스 반응로를 백팩에 장비한 그녀는 오른팔의 다용도 런처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사용해 리그의 이념에 반발하는 자들을 응징할 생각이다.
헤베 | "정당하지 않은 결정에 침묵하라는 건 결국 그 결정이 옳다는 걸 강요하는 거잖아요?"
글리제 식민지로부터의 탈줄 당시의 작은 소녀는 성장해 선별자 계획의 중요 인물이 되었다. 생체 회복과 엑시스 대사 연구의 촉망받는 인재가 된 그녀는 선별자 알케이데스의 동결 조치가 정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결국 그녀는 스스로 대사 능력을 각성한 뒤 전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했다. 제우스가 폐기한 타우로스 이글렛과 함께.

(좌->우) 케이론, 헤스티아, 헤베
아폴론 |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은... 힘으로 누를 수 밖에 없지요."
태양의 수호자 아폴론은 가스트라페테스로 불리는 석궁의 속사로도 정평이 나 있지만, 그의 더 인상적인 능력은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분신처럼 사용한다는 것이다. 드론은 공격 만이 아니라 전장의 정보를 집약해서 아폴론에게 전달하고 그를 이용한 기동력은 언제나 적을 혼란과 고통 속에 빠뜨린다.
이아손 | "화약 냄새가 없다면, 전장이 아니지!"
거대한 기관포와 폭탄으로 중무장한 이아손. 그는 아르고 호를 이끌어 황금양모의 비밀을 풀어낸 전사다. 실은 애초 선별자 계획 자체가 맨몸으로 트루퍼를 때려부수고 폭약을 이용해 전투용 타우로스를 파괴하는 그를 어센던트로 각성시키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비록 뛰어난 신체능력에도 불구하고 선별자 각성에는 실패했지만, 그는 오랜 시간의 동결 끝에 엑시스 대사 능력을 다시 얻을 수 있었다.
니케 | "...다음."
니케는 글리제 항성계 식민지의 공수부대원이었다. 두 자루의 엑시스 토마호크만을 들고 눈 깜짝할 새 목표에 접근해 근접공격을 퍼붓는 그녀의 모습은 아군에게는 승리의 여신이요, 적에게는 죽음의 천사. 그러나 그녀는 중력장의 날개를 지닌 암살자라는 이름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

메두사 | "언제까지 이렇게 갈라서서 싸워야 하나요?"
메두사는 동면자 출신 화학자. 큰 뱀을 연상하게 하는 매니퓨레이터는 치명적인 엑시움을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그녀는 이를 자신의 신체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동면자들과 어센던트의 평화를 바라는 그녀의 오랜 소망은 짓밟혔고, 이제 엑시스 대사를 할 수 있게 된 그녀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달았다.
닉스 | "나를 방해하는 자는 용서하지 않겠어요."
그녀는 독특한 엑시스 대사 능력을 사용하지만, 당혹스럽게도 자신에 대한 기억은 없다. 그녀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왜 존재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리고 자신을 불러낸 엑시스 대사 능력자들은 그녀의 이런 열망을 도와주겠다 했다. 인간의 모습으로 물질세계에 나타난 이 에너지 생명체를 어센던트들은 닉스라 부른다.
탈로스 | "엘리시온에는 접근하지 못하게 하겠다!"
탈로스는 지구인들로부터 올림포스로 가는 통로인 헤스페리데스를 방어하는 미노스 시스템의 일부다. 로켓런처로도 쓸 수 있는 다목적 레일건과 자동조준 방어장치, 화염방사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인공격무기에 지향성 에너지 방벽까지. 탈로스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포대라고 할 만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파리스 | "트로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선별자 파리스는 장거리 저격수로, 리그의 새로운 지구 거점인 트로이 왕가의 일원이다. 그의 스나이퍼 라이플은 인간의 기술이 아니라 리그 진영의 상급 어센던트가 사용하는 기술로 만들어진 것으로, 그의 앞에서 등을 보이는 자들을 놓치는 법이 없다. 그는 트로이에 대한 사랑과 아프로디테 여신이 그에게 보인 총애를 잘못 판단해 분쟁을 초래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작정이다.
헤라 | "답을 찾기 위해... 너무 먼 길을 돌아왔어요."
헤라는 여성 어센던트를 대표하는 존재다. 그녀의 홀은 단순히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생물이나 조직의 순환계를 제어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녀가 구조해 타고 있는 사자는 엑시스 대사를 실험하기 위해 유전자와 생체조직에 전면적인 조작이 이루어진 실험체다. 지구 재건 계획을 놓고 그녀는 제우스의 연인으로 남기보다는 자신의 신념을 따르는 길을 선택했고, 그 깨달음의 끝에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된 그녀는 엑시스 대사를 방해하는 능력으로 리그에 맞서려 한다.
페르세포네 | "내가 가지게 된 능력은, 나의 위선을 증명하는 증거일지도."
페르세포네는 헤베와 같은 2세대 어센던트. 여태껏 그녀는 자신의 무시무시한 능력을 숨겨왔다. 그것은 생물이나 그에 준하는 것들의 대사를 교란시켜 즉시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선사하는 능력. 비록 어센던트들이 엘리시온에서 부활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파트너였던 하데스의 터널링 기술과 결합된 그녀의 힘이 매우 위협적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좌->우) 메두사, 닉스, 탈로스
제우스 | "그래서… 자네의 대안은 무엇인가?"
최초이자 최강의 상급 어센던트로 꼽히는 제우스는 리그의 수장. 그의 엑시스 대사 능력은 지정한 물체의 전자와 전하를 조작하는 능력으로, 그 능력의 가장 극적인 형태는 벼락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문명을 잃은 지구로 돌아왔을 때, 그는 과거에 대한 복수 대신 그들의 후손에게 문명을 돌려주는 길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 단순하면서도 인도적인 결정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능력으로도 어쩔 수 없는 분쟁의 중심이 되었고, 한 때 친구이자 동료였고, 연인이었던 이들은 적진의 선봉에서 자신을 대적한다. 물론 그것이 엑시스 능력을 가진 지도자의 숙명이자 책무라면, 그는 기꺼이 감당할 것이다.
트리톤 | "진화의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상륙한 어류의 심정으로 전장에 섰다."
트리톤은 원래 방치된 해저기지의 작업용 소형 유인 잠수정이었다. 어센던트들은 지구 재건 계획에 필요한 지중해 일대의 해저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를 원했고, 유인 잠수정에 인공지능을 설치하는 방안에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심해작업용 타우로스들은 용접기와 착암기, 굴착기와 드릴로 바다 속 시설을 보수하고, 때로는 엑시스 부양 기술을 이용해 지상에서의 작업에서도 활약하게 되었다. 타우로스 반란 이후, 터널링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개선된 인공지능이 적용되었다는 이유로 조심스럽게 한 척의 심해용 타우로스가 선택되었고, 리그와 얼라이언스의 대결에 동원되었다.
아프로디테 | "나의 키스로 얻지 못하는 것이 있다고요?"
보는 사람이 가까이 다가기 어려울 정도로 신비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그녀. 티타노마키아 당시 엑시스 대사를 각성하게 된 그녀가 얻은 능력은 모든 움직이는 것들의 신경계를 탐지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조작할 수 있는 힘이다. 다른 이들의 욕망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그 힘이 그녀의 아름다움에서 비롯된 것인지, 반대로 그 힘의 결과가 그녀의 아름다움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녀를 직접 보는 순간, 그런 의문을 가졌던 이들은 모두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님을 바로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프로디테. 지구의 인간들이 미의 여신이라고 부르는 이름.

레아 | "지키는 것이 부수는 것보다 쉬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티탄의 여왕인 레아는 과거 크로노스와 함께 폭군 우라노스에 맞서 혁명을 이끌었었다. 공정한 처사와 사려 깊은 결정으로 많은 티탄들에게 사랑받는 그녀가 중시하는 것은 정의와 공정함.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의 만용을 견제하는 그녀의 판단은 사랑하는 자신의 남편인 크로노스의 비위조차도 숨기지 않고 드러낼 만큼 냉정하다. 인간이 둘로 나뉘어 벌이는 이 싸움에서 그녀는 과거의 약속을 잊은 인간에게 단순한 티탄의 지도자가 아닌, 공정함의 수호자로서 다시 정의를 일깨우고자 한다. 그녀의 힘이 만드는 엑시스 방패을 앞세우고서.
아킬레우스 | "스스로를 신이라 칭하는 자들이여, 인간이 될 시간이다!”
아킬레우스는 인공적으로 각성했으면서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엑시스 대사 능력의 가능성을 남김 없이 발휘하는 데 성공한 첫 선별자다. 그가 착용한 강화복은 어센던트 최고의 엔지니어인 헤파이스토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순간적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준다. 적진에 빠른 속도로 돌입해 들어가 양 팔의 플라스마 블레이드로 적을 도륙한 뒤 이탈하는 그의 전법은 마치 날개 달린 호랑이를 연상시킨다. 그는 인간의 자유를 억압하는 신들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싸움에 뛰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