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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던파 DS’ 검토중 ‘던파2’는 계획없다

던전앤파이터 NDS 버전 검토중, 2편은 현재 계획 없어

이재진(다크지니) 2008-10-15 12:42:51

네오플이 “지금까진 <던전앤파이터2>의 개발 예정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오플은 15일 오전 서울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한 비전 발표회에서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2>의 개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의 한국, 중국, 일본 서비스에 추가로 해외 진출까지 계획되어 있어 여력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네오플은 넥슨에 인수된 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 스토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인기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내년에만 최소 2개국 이상에 추가로 진출해 <던전앤파이터>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2편의 개발 계획은 없지만, 대신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 버전의 개발은 적극 검토되고 있다. 네오플 김태환 전략기획실장은 “<던전앤파이터>의 닌텐도DS 버전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만들지, 외부에 맡길지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을 총괄하는 네오플 김윤종 이사는 예전부터 개발팀 내에서 닌텐도DS 버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재미 삼아 가상 스크린샷도 만들어 보는 등 관심이 많았다. 이번에 넥슨에 인수되고 보니 <메이플 스토리 DS>가 만들어지고 있더라. 덕분에 <던전앤파이터> 닌텐도DS 버전의 진행도 가시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닌텐도DS 버전은 <메이플 스토리 DS>의 흥행 결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전략기획실장은 “<메이플 스토리 DS>의 흥행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가에 따라서 <던전앤파이터> DS 버전의 향방에도 중대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플은 현재 <던전앤파이터> 외에 보일드 게임 스튜디오’(연애 시뮬레이션)실크웜 스튜디오’(액션 RPG)에서 각각 신작 게임을 만들고 있다. 2개의 신작 모두 프로토타입 개발단계이며, 이르면 내년 말에 신작 1개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네오플이 발표한 차기작 현황. <던전앤파이터2>는 아직 계획이 없다.

 

<던전앤파이터>는 활발한 해외진출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의 다양한 부가사업들. 닌텐도DS 버전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