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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WCG 2019 Xi’an 개막, 4일간의 대장정 시작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9-07-19 11:21:10

[자료제공: WCG​]

 


- 2013년 쿤산 대회 이후 6년만의 부활

- ‘Beyond the game’을 표방하는 미래 e스포츠 대회로 진화, ‘뉴호라이즌’ 차별 요소 주목

- 전세계 젊은 세대들을 이어주는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축제로서 자리매김 기대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WCG 2019 시안’의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이정준 WCG 대표를 비롯해 권계현 삼성전자 중국 총괄 부사장, 왕용wang yong (王 勇) 서안시 부시장을 포함한 서안시 및 취장신구 정부 관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개회식은 WCG의 지난 영광의 역사와 함께, 새로운 WCG를 위한 카운트다운으로 시작됐다. 2000년부터 시작된 WCG의 역사적인 장면들이 하나씩 교차되며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이어서 WCG와 함께 성장한 아이가 큐브를 통해 전세계 친구들과 e스포츠 팀을 이루고, 다시 흩어져 각국의 e스포츠 대표로서 WCG에 참가한다는 스토리의 개막 공연이 성대하게 펼쳐졌다.

 

특히, LED 불빛과 홀로그램이 만드는 환상적인 쇼가 이어지고, 뒤이어 종합 우승국에 수여되는 우승 트로피가 등장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권혁빈 WCG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이 순간 실크로드의 중심이자 혁신의 도시인 이곳 시안에 전세계 미래 세대들의 이목이 집중 돼 있다”면서 “WCG는 경쟁이나 수상의 영광 보다는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을 통해 평화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friendship’을 추구하고자 한다. WCG는 젊은세대(young generation)를 이어주는 미래형 e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임으로써 기존 스포츠와 더불어 새로운 디지털 놀이 문화의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WCG 2019 Xi’an 게임스포츠 부문에는 <도타2>, <하스스톤>, <워크래프트3>, <클래시로얄>,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 등 6개 정식종목과 스타크래프트2로 진행되는 초청전 등 총 7개 종목에 25개국 196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에는 111개국 4만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여해 역대 WCG 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함으로써, 많은 게임팬들의 WCG의 부활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장재호와 조주연이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워크래프트III 부문은 아프리카TV가 단독으로 한국어 중계를 진행한다. 아프리카TV는 이번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 III 부문 한국어 중계에 정진호 캐스터와 워3 선수 출신의 정인호, 이규설(Frenzy), 전진환(So.in) 등 화려한 해설진으로 장재호, 조주연 선수의 금메달 도전 실황을 4일 내내 생생하게 전달한다. 해당 경기는 아프리카TV WCG 한국어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과거 WCG와 차별된 요소로 ‘뉴호라이즌’도 선보인다. 로봇, AI, VR, 스크래치 등 총 4개 종목을 통해 WCG는 IT 신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미래 스포츠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누구든 쉽게 보고 즐기며 새로운 기술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세계 각국 e스포츠 전문가들이 참석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e스포츠 컨퍼런스’, ‘레벨 업(Level Up)’이라는 주제로 중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TED’를 주최하며, 축제를 더욱 축제답게 만들 수 있는 ‘코스프레 쇼’와 ‘EDM 페스티벌’등 도 선보인다.

 

한편,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개막식 종료 직후 진행된 ‘WCG 스페셜 매치’에서는 워크래프트III 종목의 한중 양국의 전설들이 맞붙었다. 경기 결과는 ‘Moon’ 장재호와 ‘Lyn’ 박준이 팀을 이룬 한국 팀이 ‘Sky’ 리샤오펑과 ‘TH000’ 후앙시앙의 중국팀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