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빅픽터인터렉티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e스포츠 상설 대회 ‘2019 오버워치 LVUP 코리아컵(이하 오버워치 코리아컵)’ 7월 먼슬리 파이널에서 ‘나이스(NA_IS)’가 우승을 차지했다.
나이스는 예선 첫 출전만에 먼슬리 파이널로 직행했던 만큼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졌다. 먼슬리 파이널에선 기대에 부응하듯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고 케이피지와의 4강 1경기에선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했다.
모노프로그와의 결승은 앞선 4강경기와는 달리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에는 나이스가 공격 영웅들로 이점을 챙기며 빠르게 두 개의 세트를 가져갔지만, 모노프로그 역시 위도우와 솜브라를 앞세운 강력한 화력으로 두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승부의 종지부를 찍을 두 팀의 마지막 전장은 오아시스. 마지막 전투를 앞둔 모노프로그는 메이의 방벽으로 상대 진영을 갈라놓는 깜짝 전략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나이스가 유기적인 위치 선정으로 방벽을 무력화시키고 마지막 전투에서 ‘아노미’ 양준영의 맥크리가 연속해서 킬을 가져가 상대를 거점에서 몰아냈다.
마지막 전투에서 모노프로그를 전원 처치한 나이스는 마지막 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먼슬리 파이널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MVP로 선정된 양준영은 인터뷰를 통해 “마지막 세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 활약으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라며 “풀세트로 진행되었는데 시청해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안에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나이스는 200만원의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고 준우승 팀인 모노프로그에게는 130만원, 3위를 기록한 젠비에는 1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오버워치 코리아컵 8월 일정은 오는 8월 1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총 네 번의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각 예선 1위 팀은 오프라인 파이널로 직행하게 되며 보다 자세한 소식은 레벨업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