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플레이비]
2015년 출시, 8개의 GOTY를 수상한 명작 게임인 <언더테일>의 OST 콘서트를 연주단체 ‘플레이비(PLAYB)’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지난 7월 20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SH아트홀에서 열린 ‘언더테일 라이브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언더테일 인기곡>인 ‘Megalovania’, ‘Death by Glamour’, ‘Spear of Justice’ 등 24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연주팀은 클래식악기와 밴드악기의 조합으로, 음향을 꽉 채우는 사운드와 이에 맞는 화려한 조명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플레이비의 리더 고병학과 기획자 박찬희는 함께 평소 게임음악, 특히 언더테일 OST에 관심이 많아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고, 플레이비만의 색깔과 특수한 멤버구성에 맞게 음악을 재구성하기 위하여 작곡가 오하나, 양승현과 협업하였다고 한다.
본 공연은 텀블벅 후원을 통해 진행이 되었으며, 공연 굿즈인 프로그램북과 공연 포스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구성품이 함께 배부되었다. 또한 공연 중에는 연주자들에 의해 짧게 연주된 언더테일의 곡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되었고, 게임 속의 아이템을 공연장 로비에 구현하는 등 언더테일 팬들의 관심을 사로 잡았다.
이 공연을 위해 플레이비는 원작자 Toby Fox의 음악 저작권을 함께 관리하는 회사인 Materia Collective에 저작권 허락을 받아 1년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에도 언더테일 음악과 관련된 콘서트를 할 계획이다.
게임음악 연주단체 플레이비는 앞으로도 인디게임의 콘텐츠를 이용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며, 다가오는 9월 29일에는 ‘디모 카페 콘서트’를 무료공연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영상과 추후 일정은 플레이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