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LCK운영위원회가 그리핀 사건과 관련된 추가 입장 및 조치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LCK운영위원회가 e스포츠 팬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추가 조치 사항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 징계에 대해서는 '유보'하기로 했으며, 김 전 감독과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에 대해서는 사법 기관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해 재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한 스틸에잇 경영진 전원이 그리핀에 대한 경영 관계를 연내에 정리해야 하며, 기한 내에 못 할 경우 그리핀의 LCK 및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자격이 박탈된다.
아래는 추가 입장 및 조치 사항에 대해 간단히 정리한 내용이며, 조치 사항과 관련된 FAQ의 내용은 추가로 기재했다.
· 김대호 전 그리핀 감독 징계 유보 및 외부기관 재조사 의뢰
- 유저가 징계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하지 못한 점 인정한다
- 김 전 감독에게 부과된 징계 적용 유보한다
- 사법 기관을 포함한 공신력 있는 외부 기관을 통해 재조사 의뢰할 예정이다.
- 김 전 감독은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효력 적용이 유보되어 감독직 수행할 수 있다.
- 김 전 감독과 징계 전후로도 지속적해서 대화를 이어나갔고, 해당 내용은 모두 외부 기관에도 전달 할 예정이다.
- 김 전 감독에게 내린 징계의 기준은 GPI의 '극단적인 비매너행위'를 근거로 했다. '가중처벌이 필요할 경우 최대 출장정지 기간을 변경할 수 있는 권리'에 따라 무기한 출장정지를 발표했다.
· 조규남 전 그리핀 대표에 대한 징계 설명
- 조 전 대표는 형식과 보직에 상관없이 어느 팀에 소속되거나 지분 등을 보유하게 될 경우, 해당 팀은 리그 참가가 불가능하다.
- LCK운영위원회는 조 전 대표의 강요 및 협박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 그리핀의 불공정 계약 관련 추가 조치
- 최종 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된 그리핀의 징계(벌금 1억 원)는 단순 '방관'에 관해서 물은 것이다.
- 서진혁 선수와 그리핀 간의 불공정 계약은 고려되지 않았다.
- LCK운영위원회는 스틸에잇의 관련 경영진 전원이 그리핀에 대한 경영 관계를 전부 정리하길 바란다.
- 2020 LCK 스프링 이후 진행되는 승강전 시작 하루 전까지 정리해야 한다.
- 기간 내 못할 경우, 그리핀의 LCK 및 챌린저스 코리아 참가 자격은 자동 박탈된다.
· 서진혁 선수 FA 자격 획득
- 서진혁 선수는 FA 자격을 획득했다.
- LCK운영위원회는 서진혁 선수의 불공정 계약서를 전혀 알지 못했다.
- 계약 체결 뒤, 해당 팀과 선수에게 '선수계약요약표'를 받지만, 서진혁 선수의 선수계약요약표와 실제 계약서는 전혀 다른 내용 담겨있다.
- 앞으로 계약서 자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 재발 방지책
- LCK 2020 스프링 시작 전까지 계약서 전수 조사한다. (LCK와 챌린저스 모두 포함)
- LCK 2020 상반기까지 LCK표준계약서 마련할 예정이다.
- LCK 운영위원회의 자체 조사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여, LCK 운영위원회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상벌위원회'를 도입한다. 또, 징계에 대한 이의 제기, 소명 등의 프로세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 선수를 위한 전담 민원 창구 및 법무검토 창구 마련한다.
- 팀 연습생 현황 파악하여,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장치 마련한다.
- 프로팀 대상 폭언 및 폭력 예방 교육에 나선다.
- 모든 과정은 지속해서 공개한다.
'그리핀 사건 관련 LCK운영위원회 추가 입장 및 조치 사항' 전문은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