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식 지역연고 e스포츠 대회 'e스포츠 지역리그'(가칭) 출범을 발표하고 종목 및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기존 지역연고 리그 '내셔널 리그'를 별도 운영했던 <이터널 리턴>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먼저, e스포츠 지역 리그는 정부의 ’24~28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에 따라 신설되어 17일 공식 발표된 리그다. e스포츠 지역 연고 팀의 창단 및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e스포츠 경기장을 활용한 정기 리그를 개최를 통해 지역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25년 리그 종목은 국산 종목과 국제 대회 채택 종목 등을 고려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크래프톤) ▲이터널 리턴(님블뉴런) ▲FC 모바일(넥슨)이 선정됐다. 경기는 5월부터 8월까지 온라인과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이터널 리턴> 종목은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리그에는 지방자치단체, 지방 체육단체, 지역 공공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3개 종목의 지역 연고 팀 창단 시 최대 4년간 팀 운영에 필요한 급여 및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대표성을 인정받은 종목사 선정 파트너 팀과 법인 팀에게도 단년간 일부 운영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2월 24일 e스포츠 지역 리그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 지방 체육단체, 지역 공공기관, 종목사 선정 파트너 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3월 중 신청을 받아 전문가 심사를 거쳐 4월 중 항목별 지원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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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으로 운영되던 <이터널 리턴>의 내셔널 리그도 이번 e스포츠 지역리그에 맞춰 변화한다.
먼저, 2025년 리그 중 3회의 '슈퍼위크'를 통해 지역연고e스포츠경기장에서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진행되는 개막전은 경기도 게임 행사 '2025 플레이엑스포'와 연계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정규 시즌 6주차인 7월에는 인천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현재 '상상플랫폼'이라는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대관이 협의 중에 있으며, 7월은 <이터널 리턴> 2주년인 만큼 행사가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 시즌 마지막 주차인 10주차인 9월에는 가장 최근에 오픈한 경남의 지역연고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터널 리턴> 지역리그에는 '경남 스파클 e스포츠'가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그 외에도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주관하는 일부 주차는 지역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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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는 문체부와 장기간 논의를 통해 확정된 여러 정책 변화가 적용된다. 2025년부터 1지역 1팀을 원칙으로 하기에 '대전하나 CNJ'와 '대전 사이버즈'와 같은 1지역 2개의 팀은 제한될 예정이다. 현재 두 팀에게 한 팀은 다른 연고지로의 이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전해졌다.
더불어 문체부와 e스포츠협회의 공식 발표에 따라 지역 연고 팀 창단 시 4년 간 팀 운영에 필요한 급여 비용 일부가 지원된다. 지역 대표성을 인정받은 종목별 파트너 팀에게는 단년간 일부 운영 비용이 지원된다.
매 시즌마다 출시되던 e스포츠 지원 패키지는 높은 판매량으로 분배되는 금액 규모가 예상보다 커진 만큼 분배 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졌다. 분배 비율을 자율에 맡기자 몇몇 팀에서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기도 하다.
리그에 처음 참여하는 팀들의 경우 전체 패키지 판매량의 60% 이상을, 2년째 참여하는 팀들의 경우 50% 이상을, 그 이상 참여하고 있는 팀들의 경우에는 40% 이상을 선수들에게 직접 분배하도록 하는 것이 분배 하한선 정책의 기본 골자다. 도입 시기를 늦추기 어려워, 기존에 내셔널 리그에 참여했던 팀의 경우 3년차 이상에 해당하는 분배 하한선을 처음부터 적용하는 방식으로 2025년 시행된다.
더불어 2025년 리그에 참여할 신규 팀도 준비 중에 있다. 2월 진행되는 지역 리그 설명회를 통해 3월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4월 중 팀이 결정돼 발표될 예정이다. 님블뉴런 측에서 별도로 지역의 선수단 구성 지원을 위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이터널 리턴>의 2025 e스포츠 지역 리그는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님블뉴런의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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