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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방치형 시대는 저물었나...모비릭스, 대규모 권고사직 바람 분다

유지 위한 인원만 남는다

김승준(음주도치) 2025-02-11 17:57:34

방치형의 대세감이 줄어들었기 때문일까. 다수의 캐주얼 게임과 방치형 게임을 선보여왔던 모비릭스에 권고사직의 칼바람이 불고 있다.


2월 11일 블라인드 게임라운지에는 모비릭스에 권고사직이 진행 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고, 본지는 취재 과정에서 내부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추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모비릭스 내 권고사직 대상은 총 3개 실로, 3개 실의 인원을 모두 합친 규모는 150명 내외다. 이 중에서 "유지를 위한 최소 인원만 남기고 상당수가 권고사직 대상"이라고 한다. 


2024년 9월 기준 모비릭스의 전체 규모가 255명 내외였던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 정리해고인 셈이다. 이번 권고사직에 내부에선 게임 개발 또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권고사직 진행 여부 및 규모 등에 사실관계 확인 및 공식 입장을 제공받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을 했을 때, 모비릭스 관계자는 공식적인 답변을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취했다. 


2004년에 설립된 모비릭스는 다수의 레트로, 캐주얼 게임들을 선보여 오다가, <블레이드 키우기>, <데몬 헌터 키우기>, <퇴마검사 키우기>, <루시퍼 키우기>, <별빛기사 키우기>, <킹덤 용병단 키우기>, <발키리 히어로 키우기>, <웨폰마스터 키우기> 등 일명 '키우기' 게임 서비스로 매출을 키워왔다. 이번 권고사직은 키우기 게임의 인기가 한풀 꺾인 시장 상황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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