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실시간정보

LCK 정규 시즌 미디어데이 개최, 한화생명e스포츠, 10개 팀이 뽑은 우승 후보 1순위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5-03-27 10:33:31
[자료제공:라이엇 게임즈]

오는 4월 2일(수) 개막하는 2025 LCK 정규 시즌에 나서는 10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8개 팀이 우승 후보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꼽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www.lolesports.com, 이하 'LCK')는 26일(수)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참가하는 10개 팀의 각오, 목표 등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젠지 김정수 감독과 '룰러' 박재혁,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디플러스 기아 배성웅 감독과 '베릴' 조건희, DRX 김상수 감독과 '유칼' 손우현, DN 프릭스 정민성 감독과 '불독' 이태영,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과 '비디디' 곽보성, 농심 레드포스 박승진 감독과 '피셔' 이정태, BNK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과 '클리어' 송현민, OK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과 '모건' 박루한이 참가했다.

2025년 LCK가 기존 두 개의 스플릿에서 하나의 시즌으로 통합되어 운영되며 변화를 시도한 점에 대해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 모두 입을 모아 "호흡이 길어진 만큼 지치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LCK CUP(이하 LCK컵)에서 아쉬움을 삼켰던 팀들은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올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자기 팀을 제외하고 2025년 챔피언에 등극할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0개 팀 가운데 8개 팀이 한화생명e스포츠를 선택했다. 젠지와 T1을 비롯해 DRX와 DN 프릭스, kt 롤스터,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올해 열린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First Stand)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쳤다.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라인 스와프(공격로 교체) 방지 패치 적용 이후, 바텀 라인전이 강력하다는 이유로 T1을 택했다.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라인 스와프 방지 패치 적용 이후 경기 내 양상이 기존과 크게 바뀌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한화생명e스포츠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정글러 동선이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며 상대 정글 지역 개입 가능성과 동선의 다양성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 역시 "라인 스와프 전략 땐 정글 동선이 제한되는 느낌이라 상대 정글러의 위치가 뻔했지만 라인 스와프가 어려워지면서 훨씬 다양한 동선을 구상할 수 있다"라고 의견을 개진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서포터 '베릴' 조건희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전면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조건희는 "팬들과 시청자들도 그렇겠지만, 나 스스로도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후 대회를 보는 재미가 올라갔다고 느꼈다"라며 "이를 통해 LoL을 플레이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았을까 예상한다"라고 답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은 "레드 진영에서 고정 밴 카드를 가져가야 할 때 블루 진영이 유리한 경향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최근 레드 진영 마지막 픽의 강점이 예전보다 살아났고 라인 스와프 방지 패치가 적용된 퍼스트 스탠드에서 레드 진영의 승률이 많이 올라간 것으로 안다"라며 패치 방향에 대한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에 LoL 이스포츠에 적용된 변화에 발맞춰 LCK 역시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5년 LCK는 단일 시즌으로 진행되어 하나의 우승팀이 정해지는 방식으로 운영 방식을 바꿨고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 매출을 기반으로 하는 GRP, 즉 글로벌 매출 풀 제도 도입 등 재정적인 운영도 바꾸면서 새롭게 진화할 것"이라 말했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오는 4월 2일(수)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1라운드와 2라운드는 기존과 동일한 3판 2선승제 더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MSI 이후 이어지는 3, 4, 5라운드는 지난 1, 2라운드 성적을 기반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그룹당 3판 2선승제 트리플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대결을 벌인다.


최신목록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