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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카드뉴스] 그 게임회사는 왜 ‘책방’을 만들고 있을까?

어느 게임회사의 작은책방 이야기

송예원(꼼신) 2015-12-10 14:02:19

배낭족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라오스, 먹거리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이곳은 지난해 방영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으로 국내에서도 익숙한 나라입니다. 그럴싸하게 보이는 이곳에는 팍산이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수도 비엔티안에서 동쪽으로 3시간 거리의 팍산은 TV속에서만 보던 라오스보다 조용하고 작은, 그리고 조금은 소외된 마을이죠. 

 

팍산 아이들의 교육환경은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교과서가 부족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있을 정도니까요. 라오스어로 된 마땅한 동화책 한 권 접하기도 쉽지 않은 곳입니다. 라오스는 출판업이 활발하지도 않을 뿐더러, 작은 이 마을까지 기회가 닿지는 않거든요.

 

책이 없다. 책 읽을 곳이 없다. 비단 라오스 팍산 아이들만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아직도 국내 곳곳에서는 마땅한 도서관 조차 없는 소외지역이 많습니다. 도서관이 있다 하더라도, 늘 곁에 책을 두고 읽을 환경은 쉽게 주어지지 않고 있고요. 

 

한 게임회사는 생각했습니다. “정말 필요한 곳에 책이 있으면 어떨까?” 꿈을 꾸고,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기회의 씨앗을 심어주는 게 우선이라고 말이죠. 그들이 게임이 아닌 책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어느 게임회사의 ‘작은책방’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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