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글로벌 서버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공식적인 '클래식' 버전을 선보인다.
17일,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메이플스토리> 글로벌 서버'(GMS)가 20주년을 맞이해 향후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한국 <메이플스토리> 4대 디렉터를 역임하고 현재 넥슨 웨스턴 프로덕션 총괄로 활동하고 있는 오한별 개발자가 등장했다.
오한별 총괄은 동영상에서 "글로벌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클래식 월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GMS에 업데이트될 <클래식 월드>를 공개했다. <클래식 월드>는 오래 전 <메이플스토리>의 감성과 콘텐츠를 그대로 선보이는 것에 집중한 콘텐츠로, 초기 <메이플스토리>의 개발에 참여했던 개발자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
<클래식 월드>의 개발 리더는 2001년 초기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디자이너로 콘텐츠 개발에 참여했던 오미영 개발자다. 오미영 개발자는 "옛 <메이플스토리>의 향수를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드리는 것에 집중해 오랜 기간 준비했다"라며 "히로익 월드나 인터랙티브 월드처럼, 클래식 월드도 GMS의 핵심 서비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GMS 클래식 월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2025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글로벌 서버 유저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도 다양한 정보 공개가 준비 중에 있다.


다만, 넥슨은 아직까지 초기 <메이플스토리>의 콘텐츠를 공식적으로 구현한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인 적이 없다. 이 때문인지 게임 리소스를 활용해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메이플 월드>에서는 '빅뱅 업데이트' 이전 <메이플스토리>를 재현한 <메이플랜드>가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