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말로 진행되는 점 심심한 사과를...

 전체적으로 그래픽은 나쁘지 않다. 그렇다고 좋다고 하기엔 뭐하다. 저사양 유저를 배려함으로 보인다. 사운드는 무난하다. 다양하진 않지만 그게 흠이 될거라곤 생각치 않음.
 전투 자체는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는 편. 금방 죽고 금방 리스폰되고, 맵의 크기도 부담스러운 편이 아니었다.
 기체들이 쏘는 탄약의 수가 적다고 생각됨. 메카물이니 만큼 주무기 사용중에 부무기의 동시사용이 어색하진 않았을거라 생각함.
 밸런스는 그럭저럭 잘 맞는다. 컨셉에 맞지 않거나 정말 활용이 어려운 기체들을 제외하곤 무난히 플레이가 가능.
 맵에 대해서 아쉬운것은, 전선이 형성된 후 변화가 적다는것. 즉 일부 주요 길목을 레드나 블루중 한팀이 제대로 선전하여 먼저 자리를 잡으면 뺏고 빼앗는게 꽤 힘들다. 그 길목을 포기하고 돌아서 뒤치기를 노리는 편이 많았다. 좀 더 맵의 길목이 다양했으면 좋았을듯.
 전체적으로 기체의 수가 많은 편이지만, 아직 오픈베타 초기여서 그런지 커스터마이징이 미미한 수준. 그 기체는 그 기체 끼리끼리 비슷한 장비를 갖추게 됨.
 속도감에 대해선 그럭저럭. 부스터를 쓰고 있을 당시엔 꽤 빠르지만, 막상 전투로 접어들고 나면 부스터의 활용이 떨어지거나 거의 없다. 점프, 혹은 뒤로 뒷걸음질 쳐서 빠지는게 대부분. 좀 더 맵이 넓고, 부스터의 게이지가 높다면 꽤 화려하게 놀 수도 있을것 같다.

 뭐 사실 그냥 이것저것 여러가지 게임을 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면 재미있겠다 싶다던지, 아니면 개인적으로 좀 불만이다 싶은걸 적어놓았습니다.

 재미있더군요. 네.

 빈체레 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