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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09, 개막 전날의 표정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현장 스케치

드디어 블리즈컨 2009가 열리는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날씨는 조금 쌀쌀하지만 아주 맑은데요, 블리즈컨 행사장에 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사전 답사죠. 올해도 오자마자 행사장을 방문, 따끈따끈한 현장 모습을 전합니다. /애너하임(미국)=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이제는 입구마저 친숙해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

행사 전날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럼 먼저 행사장 입구를 볼까요? 벽에는 엄청난 크기의 원화들이 쭉~ 걸려 있습니다.

이것은 <디아블로3>의 의술사 캐릭터 원화!

그런데 오른쪽 아래에 절 신경쓰게 만드는 경비원이 보이는군요.

 

쌀쌀한 분위기를 돋우는 리치왕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 옆은 <디아블로3>의 야만용사의 일러스트입니다.

그 아래에는 다양한 용품이 전시되는 듯합니다. 서리한인 듯한 검도 보이는데요, 

왼쪽 아래에 보이는 갑자기 등장한 경비원! 역시나 촬영을 막습니다.

 

그 외에 공개된 벽면의 원화들은 이 정도 뿐!

발표 여부가 기대를 모으는 <WoW> 확장팩 관련 단서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바깥을 다시 둘러 보니, 등록대로 향하는 4종류의 줄이 있었습니다.

1번은 게스트, 기자, 프로게이머 등, 2번은 사진 ID가 없는 참가자,

3-4번은 인쇄된 참가장을 가져오는 참가자를 위한 줄이군요.  

 

그 줄을 따라가니… 엄청난 인파가 줄을 서 있습니다.

이들은 사전 등록과 사은품을 받기 위해 무려 1시간 정도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1시간을 기다리려는 사람들의 표정은 전혀 따분함이 없이 모두 즐거운

표정들이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이나 위 사진처럼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는 모습을 보며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린트된 참가장의 바코드로 본인 확인을 거친 다음,

 

앞에 있는 데스크에서 다시 한 번 본인 확인을 거치고 사은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받아든 사은품을 들고 의기양양 밖으로!

 

손과 마음을 묵직하게 하고 돌아가는 발걸음은 아주 가볍습니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사은품을 들고 바로 숙소로 돌아갔지만 다행히 사은품을 현장에서

미리 뜯어보는 참가자를 발견! 촬영을 요구하니 흔쾌히 들어주더군요. 감사합니다!

(기자는 행사 당일날 사은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ㅠ_ㅠ)

 

바로 이것이 레이너 n00bz 블리즈컨 한정판 피규어입니다. 큼지막하죠?

피규어 뒤에는 손에 끼울 수 있는 레일건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이것은 블리자드 게임에 사용되는 인증기! 블리즈컨 2009 한정판입니다.

 

저 인증기 박스 안에는 <WoW>에서 쓰이는

멀록 마린 펫, 그런티의 등록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더 자세한 사은품의 내역은 내일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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